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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파대가리 Kyllinga brevifolia

모산재 2024. 9. 16. 22:26

 

이곳의 파대가리는 예전에 본, 포엽이 처지는 파대가리와는 느낌이 좀 다르다. 꽃차례 크기는 작은데 가운데 포엽이 아주 길고 직립하여 줄기처럼 보인다.

 

파대가리속 자생종으로는 가시파대가리(K. brevifolia)와 그 변종 파대가리(var. leiolepis) 외에 북파대가리(K. kamschatica), 꽃파대가리(K. brevifolioides)가 있는데 가장 긴 포엽이 직립하는 특징이 있는 것은 기본종인 가시파대가리이다. 그런데 가시파대가리의 분포지를 국립수목원 기재문은 제주도로 기록하고 있어 의문의 여지를 남긴다. 다만 국립생물자원관은 파대가리의 기재문은 없고 가시파대가리에 대해 전국에 자란다고 기록하고 있다.

 

유럽 중부와 동부, 호주를 제외한 전 세계 온대~열대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2024. 08. 29.  경기 구리

 

 

 

 

 

 

● 가시파대가리 Kyllinga brevifolia | short-leaf spikesedge, green kyllinga  ↘  백합강 닭의장풀아강 사초목 사초과 파대가리속 


다년생이다. 붉은 근경이 옆으로 길게 벋고, 마디 사이의 길이는 1-2.5cm이며, 각 마디에 한 개씩 줄기가 난다. 줄기는 높이는 15-30cm이고, 직립하며, 단면은 눌린 삼릉형이다. 매끈하고, 갈색 또는 적갈색이며, 4-5개의 엽초가 기부에 달린다. 잎은 줄기보다 길이가 짧거나 약간 길고, 연하며, 너비는 2-3mm, 대개 매끈하다. 포엽은 2-4개이고, 잎모양이며, 가장 긴 포엽은 직립한다.

화서는 1개이고, 자루가 없으며, 담녹색이다. 구형이고, 너비는 5-12mm이며, 조밀하게 많은 소수가 달린다. 소수는 장타원형이고, 길이는 3-3.5mm이며, 너비는 약 1mm이다. 납작하고, 1-2개의 소화가 달리며, 완숙되면 소수의 기부부터 탈락한다. 인편은 담녹색이고, 좁은 난형이며, 막질이다. 예두이고, 가는 맥이 있다. 인편의 중륵은 여러 개의 작은 가시가 있고, 끝 쪽은 약간 뒤로 휜다. 수술은 1-3개이고, 약은 선형이며, 길이 약 0.7mm이다. 수과는 넓은 도란형으로 길이는 인편 길이의 1/2 정도이고, 단면은 양면이 볼록하며, 조밀하게 반점이 있다. 암술은 암술대는 길고, 주두는 2개로 갈라진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참고 자료 : wikipedia.orgKyllinga_brevifolia  gbif.org/species/2718737

 

 

•가시파대가리 : 파대가리에 비해 인편의 중륵에 작은 가시가 있고 인편 끝이 약간 뒤로 휘며, 포엽 중 가장 긴 것은 직립하는 특징이 있다.

• 파대가리 : 기본종인 가시파대가리와 달리 인편의 중륵에 작은 가시가 없고, 인편 끝이 휘지 않는 점으로 구분되며, 흔히 보이는 종이다. 가장 긴 포엽은 가로로 비스듬하다. 

• 꽃파대가리 : 잎 길이는 줄기보다 2배 더 길다.

• 북파대가리 : 최근 대구 한 저수지에서 발견된 종으로 가시파대가리와 비슷하나 일년생으로 잎이 더 좁고 줄기보다 잎 길이가 짧으며 수과는 원형에 가까운 도란형, 주두를 포함한 암술대 길이가 수과보다 2배 이상 길어서 구분된다..

 

 

☞ 파대가리 => https://kheenn.tistory.com/9535666  https://kheenn.tistory.com/15852958 

☞ 세대가리 => https://kheenn.tistory.com/158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