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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흰둘레그물버섯 Gyroporus castaneus

by 모산재 2024. 8. 22.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늘어선 휴양림 샛길을 따라 걷다가 굵은모래 절개지에 홀로 난 흰둘레그물버섯을 만난다. 서울에서도 이 버섯들은 특이하게 이런 마사토 절개지에서 종종 발견된다. 버섯이 작고 약해서 만지는 과정에서 자루가 부러져 버린다.

 

갓과 자루 표면은 벨벳 모양이며 밤색-계피색이고 관공은 흰색-연한 노란색이다. 갓과 자루 색이 밤색이라 북한 이름은 '밤색그물버섯'이고 영명도 'chestnut bolete'(밤그물버섯)이다. 소나무와 외생균근을 형성하며 여름~가을 잣나무, 활엽수, 혼효림의 땅에 흩어져 난다. 식용 버섯이다.  

 

 

 

 

2024. 08. 07.  합천 오도산

 

 

 

 

 

 

● 흰둘레그물버섯 Gyroporus castaneus | chestnut bolete  ↘  그물버섯목 둘레그물버섯과 둘레그물버섯속


균모는 육질로 지름이 2~6cm이며 둥근 산 모양이다가 차차 편평해지고 중앙부가 편평하거나 약간 오목하게 된다. 표면은 비로드 모양이며 계피색-밤갈색, 가장자리는 색깔이 연하다. 살은 단단하나 나중에 연하게 되며 백색 또는 연한 색깔이고 상처 시에도 변색하지 않는다. 관공은 자루에 대하여 바른 관공 또는 내린 관공, 연한 황색으로 마르면 색깔이 짙어진다. 관과 구멍은 같은 색이고 선점(腺点)이 있으며 각진 형이고 복식이다.

자루는 길이 5~10cm, 굵기 1~1.5cm로 위아래의 굵기가 같거나 기부가 약간 불룩하며 전체에 검은 선점이 있다. 속은 차 있다. 포자는 크기 8~10×3.5~4μm로 타원형 또는 방추형, 표면이 반반하고 백색 또는 연한 황색이다. 낭상체는 곤봉형으로 정단이 둥글며 크기는 30~50×5~6μm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5>, 2020.

 

 

 

 

※ 참고 : Gyroporus castaneus - Wikipedia  Gyroporus castaneus (MushroomExpert.Com) 

 

 

 

☞ 흰둘레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764  https://kheenn.tistory.com/15863191  

☞ 큰둘레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333

☞ 황소둘레그물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091  https://kheenn.tistory.com/1586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