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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족제비눈물버섯 천태만상

by 모산재 2024. 7. 19.

 

족제비눈물버섯은 봄부터 가을까지 땅과 재목 모두에 발생한다. 모양이나 크기, 무늬와 색깔 등이 카멜레온처럼 다양하게 변신하여 다른 버섯처럼 보인다. 하지만 갓 끝에 내피막 잔유물이 붙어 있는 모습으로 그 정체를 드러내는 점은 공통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맛과 향기가 부드러운 식용 버섯으로 알려지고 있다. 눈에 띄는 버섯들을 한 자리에 모아 본다. 

 

 

 

 

2024. 07. 09-23.  서울

 

 

 

 

 

 

 

 

 

 

 

 

 

 

● 족제비눈물버섯 Candolleomyces candolleanus  ↘  주름버섯목 눈물버섯과 눈물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6cm로 반막질이고 종 모양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며 중앙은 약간 돌출한다. 표면은 처음에 밀황색 또는 갈색에서 희게 되며 중앙부는 홍황색이다. 털이 없거나 미세한 알갱이로 덮이며 마르면 매끄럽거나 주름이 생긴다. 처음 가장자리에는 피막의 잔편이 붙어 있고 균모가 펴지면 가장자리는 위로 들리며 째진다. 살은 얇고 백색이며 맛은 온화하다. 주름살은 바른 주름살로 밀생하며 폭이 좁고 처음 회백색에서 회자색을 거쳐 암자 갈색으로 된다. 처음 가장자리에는 가는 털이 있다.

자루의 높이는 3.5~6.5cm, 굵기는 0.2~0.5cm로 원주형이며 세로로 째지고 백색이다. 섬유털이 있고 속은 비었다. 포자문은 자갈색이다.- 조덕현, <한국의 균류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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