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낙엽버섯 Marasmius maximus

 

비 내린 뒤 올해 처음으로 만나는 큰낙엽버섯, 양산처럼 아름답고 멋들어진 모양의 버섯으로 조직은 가죽처럼 아주 질기다. 낙엽 분해균으로 균사가 낙엽을 털가죽처럼 둘러싸고 있다.

 

북한명은 '큰가랑잎버섯'이며, 우리나라와 일본에 분포하는 낙엽버섯과 낙엽버섯속의 버섯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숲 속이나 대나무숲의 낙엽에 무리를 지어 자란다. 식용 여부가 알려져 있지 않다거나, 먹을 수 없다는 의견부터 맛이 좋은 식용 버섯이라는 혼란된 주장들이 공존한다.

 

 

 

 

2024. 07. 06.  서울

 

 

 

 

 

 

● 큰낙엽버섯 Marasmius maximus  ↘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낙엽버섯속 

균모는 지름이 3.5~10cm로 종 모양-둥근 산 모양에서 차차 중앙이 높은 편평형으로 된다. 표면은 방사상의 줄무늬홈선이 주름을 이루고 가죽색 또는 녹색을 띤다. 중앙부는 갈색인데 마르면 백색이 된다. 살은 얇고 가죽질이다. 주름살은 올린 주름살-끝붙은 주름살로 균모보다 연한 색이며 성기다. 자루는 길이가 5~9cm이고 굵기는 0.2~0.35cm로 위아래 크기가 같고 질기다. 표면은 섬유상이며 상부는 가루 모양이고 속은 차 있다.

포자의 크기는 7~9×3~4μm로 타원형-아몬드형이다. 연낭상체는 16~29×6.5~9.5μm로 곤봉형이나 불규칙형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3>, 2018.

 

 

 

 

※참고 자료 => https://www.gbif.org/species/3322584  Marasmioid and gymnopoid fungi of the Republic of Korea. 2. Marasmius  sect. Globulares (ingentaconnec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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