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버섯, 균류

꽃흰목이 Phaeotremella sp.(Tremella foliacea)

by 모산재 2024. 2. 18.

 

젤라틴질의 자실체는 꽃잎 모양의 자실체 조각이 서로 중첩하여 꽃다발처럼 된다. 꽃잎 모양으로 갈라진 조각은 흰목이보다 크며 연한 분홍색과 연한 자갈색 등으로 반투명하고 연한데 건조하면 거의 흑색으로 된다.

 

흰목이과의 버섯으로 여름~가을에 활엽수의 죽은 줄기나 가지에 뭉쳐서 난다. 

 

 

 

 

2023. 10. 09.  남한산성

 

 

 

 

2023. 09. 03.  서울

 

 

 

 

 

 

● 꽃흰목이 Phaeotremella foliacea | leafy brain, jelly leaf, brown witch's butter  ↘  흰목이목 흰목이과 곷흰목이속

자실체는 지름 10cm, 높이 5cm 정도에 이르며 우그러진 꽃잎 모양의 열편이 중첩하여 꽃잎 덩어리 모양을 이룬다. 표면은 밋밋하고 연한 갈색-연한 살색을 띤 갈색 또는 적갈색 등이다. 신선할 때는 젤라틴질이며 다소 투명한 느낌이고 건조하면 딱딱한 연골질 박편 덩어리처럼 된다. 가장자리는 갈라지고 물결 모양이다.

포자는 9~11×6~8μm로 난형-난상의 구형, 뾰족한 돌기가 있고 표면이 매끈하고 투명하다. 담자기는 13~16×10~13μm, 구형-난형, 세로 격막이 있다.  - 조덕현 '꽃검은흰목이' <한국의 균류 6>, 2021

 

 

 

 

※ 참고 : Phaeotremella foliacea - Wikipedia   Phaeotremella frondosa - Wikipedia   Phaeotremella fimbriata - Wikipedia   Phaeotremella eugeniae - Wikipedia    

※ 꽃흰목이는 흰목이속(Tremella)에서 꽃흰목이속(Phaeotremella)으로 분리되었다. 목이는 흑목이 뿔목이 등의 목이목과 흰목이와 꽃흰목이 등의 흰목이목, 붉은목이 아교뿔버섯 등의 붉은목이목으로 나뉘는데 꽃흰목이는 흰목이목 흰목이과 꽃흰목이속의 버섯이다.

※ 위키피디어에서는 2017년 이전 활엽수에도 Tremella foliacea로 불리던 것이 Phaeotremella frondosaPhaeotremella fimbriata로 나뉘어졌다고 기록하고 있다. Phaeotremella foliacea는 침엽수에서 자라는 버섯에 제한("Further research revealed that the name Tremella foliacea covered several similar but distinct species, the name Phaeotremella foliacea being restricted to the fungus growing on conifers.")되며, 침엽수 가지에서 자라는 유혈꽃구름버섯에 기생하기도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유사종 Phaeotremella frondosa는 활엽수에 부착하는 꽃구름버섯에 기생하며 널리 분포하는 종이고, Phaeotremella fimbriata는 활엽수에 부착하는 흰테꽃구름버섯에 기생하는 유럽종으로 크기가 작고 암갈색-검은색이며, 이의 온대 아시아 지역 종이 Phaeotremella eugeniae라 기록하고 있다.

이 기록에 의하면 꽃흰목이의 학명은 Phaeotremella foliacea가 아니라 Phaeotremella frondosa일 가능성이 크다. 위의 9월 8일 꽃흰목이는 흰테꽃구름버섯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아 Phaeotremella fimbriata, 또는 Phaeotremella eugeniae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듯하다. (출처 : Phaeotremella foliacea - Wikipedia

 

 

☞ 꽃흰목이 => https://kheenn.tistory.com/15860273  https://kheenn.tistory.com/15859929  

☞ '분홍빛붉은목이' => https://kheenn.tistory.com/1586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