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구절초 Dendranthema zawadskii var. latilobum

모산재 2022. 10. 25. 13:41

 

가을에 피는 들국화의 가장 대표적인 종이다. 햇볕이 잘 드는 산지 숲 가장자리의 바위 지대부터 능선부의 바위 지대에 자라는 숙근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산구절초 및 가는잎구절초에 비해 잎의 갈라짐이 얕고, 꽃이 더 크다.

 

어린 시절 '약쑥'이라 불렀던 풀인데 '고봉(苦蓬)'이라 하여 강장, 건위, 냉복통 , 월경불순 등 다양한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한약재로 쓰인다. 음력 9월 9일, 꽃과 줄기를 잘라 부인병 치료와 예방을 위한 약재로 썼다고 하여 구절초(九折草)라 부른다는 설이 전해진다.

 

 

 

 

 

2022. 10. 12.  장계

 

 

 

 

 

 

 

 

● 구절초 Dendranthema zawadskii var. latilobum | Korean chrysanthemum  ↘  국화목 국화과 산국속 여러해살이풀

키 50~100cm 정도이고, 뿌리줄기가 옆으로 길게 뻗으며 번식한다. 뿌리잎은 난형, 잎밑이 수평이거나 심장형이고, 가장자리는 얕게 갈라지며, 잎끝은 둔하다. 줄기에 달리는 잎은 매우 작고, 약간 깊게 갈라진다.

꽃은 7~11월에 머리모양꽃차례에 핀다. 머리모양꽃은 주위의 혀모양꽃과 중앙부의 통모양꽃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름 6~8cm이며, 혀모양꽃은 흰색 또는 분홍빛이 도는 흰색이다. 모인꽃싸개는 반구형, 모인꽃싸개 조각은 3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수과, 8~11월에 익으며, 긴 타원형, 5개의 줄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생물종정보관리체계구축(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