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귀젖버섯에 비해 희미한 고리무늬가 아예 지워진 듯한 모습이다. 향기젖버섯(Lactarius quietus)으로 불리던 종으로 2018년 유전자 분석에 의해 향기젖버섯과 다른 종임이 밝혀짐에 따라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무당버섯과 젖버섯속의 버섯으로, 갓 표면은 습기가 있을 때 라일락빛의 적갈색, 건조 시 중앙은 진한 적황색으로 약간 띠를 형성하며,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좁은 올린 주름살, 백색이다가 밝은 분홍 갈색이 되며 적갈색의 얼룩이 있다. 젖은 백색 또는 밝은 크림색, 건조 시 밝은 녹색-노란색이 된다.
북한 이름은 '벽돌색젖버섯'이다. 여름~가을에 숲속의 땅에 군생한다.
2023. 09. 19-21. 서울
● 동양향기젖버섯 Lactarius orientaliquietus ↘ 무당버섯목 무당버섯과 젖버섯속
균모는 지름 2.5~7cm, 둥근 산 모양이다가 편평한 모양이 되지만 가장자리는 무딘 톱니상이다. 표면은 고른 상태이다가 결절형이 되고 습기가 있을 때 라일락빛의 적갈색이 된다. 건조 시 중앙은 진한 적황색으로 약간 띠를 형성하며, 습기가 있을 때 끈적임이 있고 미끈거린다. 가장자리는 털상이다가 매끈해지며, 펴졌을 때 약간 줄무늬 선이 나타나고, 균모보다 연한 색이다. 육질은 백색, 자루 기부는 보라 갈색이다. 보통 향료 냄새가 나지만 건조하면 고약한 냄새가 난다. 맛은 온화하고 약간 떫다. 젖은 백색 또는 밝은 크림색, 건조 시 밝은 녹색-노란색이 된다. 맛은 온화하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좁은 올린 주름살, 백색이다가 밝은 분홍 갈색이 되며 적갈색의 얼룩이 있다. 가장자리는 전연.
자루는 길이 30~55mm, 굵기 5~15mm로 원통형에 속이 차 있다. 표면은 밋밋하고 어릴 때는 밝은 분홍 갈색, 기부 쪽은 포도주 갈색이고 전체에 백색의 가루가 덮여 있다. - 조덕현 '향기젖버섯' <한국의 균류 5>, 2020
※ 참고 : 한반도의 버섯_가야산국립공원 (nibr.go.kr)
☞ 더 보기 => 향기젖버섯 Lactarius quietus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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