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큰솔버섯 Megacollybia platyphylla

모산재 2023. 9. 17. 21:59

 

지금까지 큰솔버섯 한 종으로 기록되었던 것이 큰솔버섯속은 국내에 3~4종으로 분리 기록되고 있다. 그 중 기본종인 큰솔버섯이 국내에 존재하는지 여부도 분명하지 않다. 종 분류가 명확하게 되기까지는 일단 큰솔버섯으로 기록해 두기로 한다. 식용 버섯이라는 기록도 있지만 위장자극 중독을 일으키는 독버섯이라는 기록도 있다. 

 

여름~가을에 활엽수의 부식토에 홀로 또는 무리지어 자란다. 송이버섯과에서 낙엽버섯과로 재배치되었다. '넓은잎애기버섯', '넓은주름긴뿌리버섯', '넓은주름버섯'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2023. 09. 01.  서울

 

 

 

 

 

 

● 큰솔버섯 Megacollybia platyphylla  ↘  주름버섯목 낙엽버섯과 큰솔버섯속 

갓은 5~10(12)cm의 중형으로 반구형~둥근산형이다가 후에 편평해지고 점차 오목해진다. 표면은 회색, 회갈색, 흑갈색 등이고 드물게는 칙칙한 백색도 있다. 방사상으로 섬유상의 무늬가 나타난다. 가장자리는 어릴 때 안으로 굽으며, 후에 날카롭고 무딘 톱니꼴이 되기도 한다. 살은 흰색이다. 주름살은 흰색으로 대에 홈붙음형이고 폭이 넓으며 약간 성기다.

대는 7~12(15)cmx7~20mm로, 속이 비어 있고 흰색 또는 회색을 띤다. 기부는 백색 털이 있다. 포자는 넓은 타원형으로 표면은 평활하고 투명하다. 목재부후균이며 여름과 가을에 걸쳐 산림 내 활엽수 고목에서 발생한다.  <국가생물다양성 정보공유체계>

 

 

 

☞ 큰솔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59771 

 

 

 

※ 큰솔버섯속은 Megacollybia platyphylla 단일 계통으로 간주되었지만 최근 북아메리카의 DNA 염기서열 연구로 몇 가지 별개의 종으로 분리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전 세계적으로 최대 9종에 이른다), Megacollybia platyphylla는 유럽에 국한되었다. 북아메리카에서 새로 인정된 종들은 거시적 형태학적 형질에 의해 실질적으로 분리될 수 없고 가변적이며 모두 비슷하게 보이며, 현미경 검사도 도움이 되지 않고 DNA로 정의된 종들이 항상 관찰 가능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출처 : Megacollybia platyphylla; Platterful Mushroom (berkeley.edu))

 

큰솔버섯속은 국내에는 모두 4종이 기록되고 있는데, 국명이 다소 혼란스럽게 기록되고 있다. 

  국가생물다양성정보공유체계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조덕현 '한국의 균류3' 비고 
M. platyphylla 큰솔버섯 넓은큰솔버섯 큰넓은애기버섯  
M. marginata 검은날큰솔버섯 검은날큰솔버섯   주름날끝 매끄럽다
M. clitocyboidea 깔때기큰솔버섯 주름넓은큰솔버섯   갓 표면 작은 부스럼
M.e rodmanii      막대넓은애기버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