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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과립자루먼지 Physarum globuliferum

by 모산재 2023. 9. 18.

 

 

물이 흐르는 작은 골짜기 썩은 나무 더미에서 뜻밖에 자루먼지속 점균을 만난다. 손바닥만 한 축축한 나무 토막에 둥근 머리가 있는 아주 작은 바늘을 무수히 꽂아 놓은 듯한 모습이다. 둥근 것은 포자덩어리로 지름 0.4-0.7mm, 자루와 머리를 합친 총 높이는 0.8-1.5mm 정도, 맨눈으로 관찰하기가 힘든 극소형 포자체이다. 포자 덩어리 덮개와 자루는 석회질로 장식되어 있다고 한다.

 

봄~가을 썩은 나무에 무리지어 발생한다.

 

 

 

 

2023. 09. 01.  서울

 

 

 

 

 

 

● 과립자루먼지 Physarum globuliferum  ↘  변형균문 변형균강 변형복균아강 자루먼지목 자루먼지과 자루먼지속

자실체는 자루가 있는 단자낭체형으로 높이 1,5mm. 자낭은 지름 0.7mm이며 아구형으로 백색 또는 복숭아색이다. 자루는 석회질, 백색 또는 복숭아색이다. 보통 자낭이 길고 주축은 원추형에 작거나 결여되어 있다. 연결사는 밀생하고 그물눈을 형성하며, 잔존성이다. 석회절은 작고 구형이며 백색이다.

포자는 지름 7~9μm, 구형이며 표면에 미세한 사마귀 반점이 덮여 있고 얼룩 반점 같은 것도 있으며, 암갈색이다. 변형체는 황색 또는 백색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6>, 2021

 

 

 

※ 참고 자료 => Physarum globuliferum (Bull) Pers -- Discover Life   Physarum globuliferum (fungi.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