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 전쯤 처음으로 노균을 만나본 광대버섯, 그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유균과 성균을 각 한 개체씩 만난다. 갈색의 갓 가장자리에는 방사상의 주름선이 뚜렷하고 검은잿빛 사마귀점이 촘촘히 붙어 있다. 마귀광대버섯이나 사마귀독광대버섯과 아주 흡사 한데 턱받이가 없고 대주머니 없는 자루 밑부분은 구근상이 아닌 잿빛솜털이 고리 모양을 이룬 독특한 모습이다. 점박이광대버섯(Amanita ceciliae)으로 기록했는데 회색주름광대버섯(Amanita griseofolia)의 오동정임을 확인한다.
점박이광대버섯은 자실체가 보다 더 튼튼하고 황갈색 또는 적갈색 갓이 더 연한 외피막 잔존물과 솜털로 덮여 있으며, 자루는 더 두껍다. 점박이광대버섯의 외피막 잔존물은 고리 모양의 구역을 이루고 덩어리 모양의 구조를 만든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림이나 혼합림의 땅 위에 홀로 또는 흩어져 난다. 식용 버섯으로 이용하기도 하나 위장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2023. 08. 24. 서울
● 회색주름광대버섯 Amanita griseofoli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갓은 지름 40–82 mm이고 반구형에서 평면형으로 되고 마르면 깔때기 모양이 되기도 한다. 회색~회갈색으로 가장자리는 연하며 결절성 줄무늬가 있으며 암회색 섬유상 비늘조각이 덮여 있다. 주름살은 떨어져 있고 촘촘하며 흰색에서 회색으로 변한다.
자루는 90–180 × 13–25 mm로 원주상으로 속은 비고 위쪽으로 가늘어지며 처음에는 흰색이나 회색 섬유상의 인편으로 덮여 있다. 턱받이가 없고 기부의 구근상도 없으며 탈락성 회색 잔존물이 불규칙적으로 분포한다.
<비교> 점박이광대버섯 Amanita ceciliae
출처: 위키피디어
※ 참고 자료 : Four Newly Recorded Amanita Species in Korea:- PMC (nih.gov) Amanita griseofolia - Amanitaceae.org
☞ 회색주름광대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168 https://kheenn.tistory.com/15861159 https://kheenn.tistory.com/15861369
☞ 흑갈색광대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1242 https://kheenn.tistory.com/15860982 https://kheenn.tistory.com/1586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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