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서양측백나무 Thuja occidentalis

모산재 2023. 8. 24. 23:11

 

목재 시장에서 '화이트시더', '이스턴화이트시더'라고라 불리는 조경수로 키가 약 20m까지 자라는 측백나무류 중 내한성이 가장 강한 종으로 여겨진다. 줄기는 때로 땅 근처에서 붉은빛이 도는 갈색 껍질로 싸인 여러 개의 주 줄기로 갈라진다.

 

대서양 연안에서 미국 북동부 애팔래치아 산맥과 캐나다 남부에 걸쳐 분포하며, 1930년경에 우리 나라에 도입되어 중부 이남 공원이나 정원에 조경수로 널리 식재하고 있다.

 

 

 

 

2023. 08. 19.  서울

 

 

 

 

 

 

● 서양측백나무 Thuja occidentalis | eastern white-cedar, arborvitae, swamp cedar   ↘  구과목 측백나무과 눈측백속 상록 침엽 교목

높이 20m, 지름 30~100cm이고 가지가 짧으며 수평으로 발달하여 좁은 원뿔모양의 수관을 형성한다. 잎은 달걀모양으로 갑자기 뾰족해지고 줄기잎은 길이 3mm이며 선점이 있으나 가지의 잎은 선점이 없는 것도 있고 표면은 연녹색이며 뒷면은 황록색으로 향이 강하다. 비늘잎의 중앙부에서 기부쪽으로 비교적 뚜렷한 수지 주머니가 돌출하여 있고 이속에 휘발성의 정유가 있어 향기가 강하다.

암수한그루로서 5월에 꽃이 피는데 암꽃은 난원형이고 수꽃은 구형이다. 구과는 바로 서며 달걀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고 길이 8~12mm로서 황갈색이며 씨앗바늘은 8~10개로 구성되고 끝에 삼각상의 돌기가 있다. 둘째 및 셋째 씨앗바늘에 종자가 들어 있으며 종자는 긴 타원형으로 적갈색이며 날개 포함해서 길이 47mm이고 양쪽에 좁은 날개가 있으며 10 ~ 11월에 성숙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측백나무 (T. orientails) : 가운데 잎은 거꿀달걀모양 또는 마름모꼴이며, 가장자리의 잎은 달걀모양 또는 넓은 피침형, 흰색 점이 약간 있다.

• 선측백나무(T. orientalis var. stricta) : 측백나무의 변종으로 줄기는 분지가 적으며 수형은 가늘고 길다.

• 눈측백 (T. koraiensis) : 백두대간에 분포. 잎 끝이 둔하고, 가운데 잎은 마름모꼴, 가장자리 잎은 타원상 삼각형, 잎 뒷면에 하얀 공기구멍이 뚫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