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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어리알버섯속 Scleroderma sp.

by 모산재 2023. 7. 17.

 

아파트 단지 내 소공원 스트로브잣나무와 활엽수들이 섞여 자라는 빈터에 어리알버섯속으로 보이는 버섯들이 꽤 흔하게 보인다. 지름 1.5~5cm 가량으로 공 모양에 가까운 형태들인데, 어리알버섯속의 종들이 워낙 다양하고 비슷비슷해서 정확한 이름을 불러 주는 게 쉽지 않다.

 

 

 

 

2023. 07. 17.  서울 일원동

 

 

 

 

 

 

 

 

● 어리알버섯 Scleroderma verrucosum   ↘  그물버섯목 어리알버섯과 어리알버섯속

자실체는 지름 2.5~5(8)cm, 아구형 또는 폭이 넓은 편구형이다. 때로는 위쪽이 편평하다. 표피는 두껍고 오갈색-암갈색, 표면의 미세한 균열로 암색의 알갱이 모양이 덮이기도 하고, 불규칙하게 거북이 등처럼 갈라지기도 한다. 성숙하면 위쪽이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자루는 거의 없고, 밑동에는 흔히 오백색의 굵은 뿌리 또는 잔가지 모양의 위근이 형성된다. 각피는 절단하면 안쪽보다 위쪽이 얇다. 기본체는 암갈색이다.

포자는 지름 10~14μm, 구형이며 표면에 무딘 가시가 덮여 있다. 색은 암갈색이다.   - 조덕현, <한국의 균류 5>, 2020.

 

 

 

• 어리알버섯 : 타원형 표면은 갈색이나 점차 갈라뎌 담갈색 바탕이 드러난다. 긴 대 모양의 무성기부가 있다.

• 양파어리알버섯 : 울퉁불퉁한 감자 모양. 표면은 담황갈색~자갈색이고 잘게 갈라진 무늬, 만지면 짙은 자주색으로 변한다.

• 점박이어리알버섯 : 불규칙한 구형이고 자루는 짧다. 표면은 연한 갈색~황갈색 바탕에 갈라진 줄무늬 선이 있으며 만지면 적갈색으로 변한다.

• 황토색어리알버섯 : 표면은 대부분 인편상 또는 사마귀 같은 반점이 있고 황토색 또는 갈색이며 절단하면 연한 홍색으로 변한다.

• 볏짚어리알버섯 : 표면은 매끄러우나 꼭대기 부분에 작고 얕은 균열이 별 모양으로 생긴다. 색은 연한 황색 또는 황갈색이며 꼭대기는 약간 흑색이다.

• 큰어리알 버섯 : 표면은 흰색에 가깝고 점이 거의 없으며 만지면 적갈색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