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한 시대 건너 가기

머저리와 대통령

모산재 2023. 4. 28. 20:09

 

'일본 무릎' 발언 파장에 동아 "이건 또 무슨 망신"

 

미디어오늘 2023. 4. 26.

 

 

 

 

윤대통령 WP인터뷰에 조선 "대통령 말실수만 기다리는 野, 불필요한 구설 만드는 대통령"
'확장억제 강화 명문화' 한·미 정상회담에 '외교 공간 위축' 우려한 언론

 

 

“100년 전 일을 가지고 (일본에) '무조건 무릎 꿇어라'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WP(워싱턴포스트) 인터뷰를 두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오역”이라고 주장했지만, WP 기자가 공개한 윤 대통령의 발언 원문에는 '저는'이라는 주어가 들어가 있어 여당이 '무조건 감싸기'로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주요 아침신문들은 여권의 '묻지마 비호'를 비판하면서 윤 대통령에 신중한 발언을 요구했다.

 

 

▲ 경향신문 기사 사진 갈무리

 

 

경향신문은 4면 기사에서 “지난해 미국 방문 당시 '바이든-발리면' 논쟁에 이어 'I-Japan' 논란이 비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윤 대통령의 '일본 무릎' 발언 파장을 설명했다. 사설에서는 “대통령의 독단적 발언으로 한국이 쌓아올린 외교 성과들이 근저부터 흔들리고 있다. 대외교역이 경제성장의 버팀목인 한국에서 대통령의 입이 이토록 거칠어서야 되겠는가”라면서 “국빈으로 방문한 미국에서 윤 대통령이 또 어떤 발언을 할지 국민들은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윤 대통령은 민감한 외교·역사에 대해 진중하고 정확히 발언해야 한다”고 했다.

 

 

▲ 경향신문 기사 갈무리

 

 

'묻지마 비호'에 급급한 여권 행태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한겨레는 사설에서 “대통령의 상식 밖 역사관에 놀라고, '묻지마 비호'에 급급한 여권 행태에 한숨이 나온다”며 “윤 대통령 역사관도 문제지만, 이처럼 여권의 일방적인 대통령 감싸기 역시 볼썽사납다. 이런 비상식적 대응이 집권 세력에 대한 불신을 더욱 키우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고 했다.

 

 

▲ 한겨레 사설 갈무리

 

 

조선일보도 5면 <尹 발언 논란에…진화하려다 일 더 키운 與>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여당이 대통령 발언 논란을 더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여권 내부에서는 최근 여당 지도부의 난맥상이 대통령실에 부담이 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대통령실에 짐이 되고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 조선일보 기사 갈무리

 

 

사설에서는 “윤 대통령은 너무 많은 말을 한다. 그만큼 사고 소지도 크다”며 “이제는 대통령이 말은 줄이고 실천을 할 때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한 번 걸러서 정제되게 했으면 한다”고 했다. 대통령 말실수만을 찾고 기다리고 있다며 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사설은 최근 넷플릭스 한국 투자 관련 양이원영 의원의 발언과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금지 요구 관련 김민석 정책위의장의 발언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데도 민주당은 나라 외교는 제쳐두고 대통령 말실수만을 찾고 기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 조선일보 사설 갈무리

 

 

동아일보는 <與 “주어 생략, 오역”에 WP 원문 공개…이건 또 무슨 망신인가>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일본의 무성의에 대해선 지적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비판의 화살을 우리 내부로 돌린 이번 발언을 그저 표현상의 실수로 넘기기는 쉽지 않다”며 “오죽했으면 그 발언이 얼마나 국민감정을 상하게 할지 걱정한 여당이 엉뚱한 해명에 나섰다가 WP 측의 원문 공개로 머쓱해지는 상황까지 연출됐을까 싶다”고 했다.

 

 

▲ 동아일보 사설 갈무리.

 

 

아울러 “국내 언론은 건너뛰면서 외신 인터뷰에 긴 시간을 할애하는 윤 대통령의 협애한 소통 방식”에 대한 지적도 이어가며, “한일관계 개선을 압박해온 미국을 향해 일본에 대한 영향력 행사를 주문하기는커녕 국내 갈등만 주목하게 만든 것은 현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확장억제 강화 명문화' 한·미 정상회담에 '외교 공간 위축' 우려한 언론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해 미국이 한국에 제공하는 확장억제(핵우산) 강화를 구체화하는 별도의 문건을 발표한다. 26일 대다수 아침신문들은 1면 머리기사로 해당 소식을 다뤘는데, 확장억제를 이유로 한국이 외교·경제 등의 분야에서 많은 것을 양보하는 식의 결과가 나타나선 안된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 26일 아침신문 1면 갈무리

 

 

경향신문은 3면 기사에서 “미국 핵 자산 운용에 한국 정부의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는지 등이 관심”이러며 “확장억제 강화의 반대급부로 미국의 중국·러시아 견제 전략에 한국이 더 깊숙이 들어갈 경우에는 군사적 방패막을 두껍게 하면서 외교적 공간을 줄이는 결과가 뒤따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 경향신문 기사 갈무리

 

 

사설에서는 “분명히 할 것은 확장억제를 미국이 주는 선물처럼 여겨선 안 된다는 점”이라며 “핵우산은 한국의 핵무장 여론을 낮춰 비확산체제를 유지해야 하는 미국 이익에도 부합한다. 정상회담이 확장억제를 이유로 한국이 다른 분야에서 많은 것을 양보하는 식으로 귀결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경향신문 사설 갈무리

 

 

아울러 “윤 대통령이 출국 전부터 설화를 빚은 대만해협·우크라이나 문제뿐 아니라 미·중 경제전쟁에 한국 기업의 이익을 희생시키는 결정도 없어야 한다”며 “한국이 외교·경제 전쟁의 한복판으로 끌려들어간다면 회담 평가는 후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겨레도 <'확장억제' 확약 받고 '무기지원' '대중 견제' 부담 떠안나>라는 제목의 기사로 우려 지점을 설명했다. 기사는 “미국 정부는 24일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가 정상회담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에는 미국 반도체 업체가 중국 정부의 제재를 받는다면 한국 업체가 그 공백을 채우지 말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며 “윤 대통령이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에 몰두하다 안보, 경제 부담을 떠안 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고 했다.

 

 

▲ 한겨레 기사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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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ndy  국짐. 윤석열 WP 인터뷰 사고친거 물타기 하다 인터뷰 번역 탓, 주어 탓 오지게 하다가 WP 기자가 빡쳐서 인터뷰 원본까지 공개 했으니 다음은 뭘 가지고 물타기 협박질 할지 지켜 볼께요 한국 기자 들처럼 외신 기자들 다루면 알아서 찌그러질 거라는 착각은 일찌감치 버리는게 좋을 듯   댓글 찬성하기5072 댓글 비추천하기8
  • 친일매국노 조중동 국짐당  기레기들이 아주 꼴갑들을해요!! 저런것들이 기자라고 깝친다 부끄러운줄모르고 언론은 mbc만 보면된다!!!   댓글 찬성하기3189 댓글 비추천하기7
  • 희망11  말실수를 기다리는 야권이 아니란다. 윤씨가 그냥 말실수 만 하는거란걸 조선 일보는 모르나? 에휴ㅡㅡㅡ 조선이 망한지가 언 제인데 아직까지 조 선을 버리지 못하는 조선일보ㅜㅡㅜ 곧 망할거같다.ㅋ   댓글 찬성하기2870 댓글 비추천하기9
  • 그린나래  인터뷰상대가 외신이 아니었으면 국익에 반하는 가짜뉴스로 선동 어쩌고 레퍼토리 시전해서 날리면꼴 났을텐데 방구석 여포라 외신에게는 입도 뻥긋 못하지  댓글 찬성하기2013 댓글 비추천하기3
  • eijflskdl99  이건 대통령인지 고등학교 일진인지 말의 품격도없고 역사는 맨날 빵점 맞으면서 아는체는 하고 그 똘마니들은 쌈잘한다고 그말이 옳다고 눈 부라리고  댓글 찬성하기1768 댓글 비추천하기4
  • 경이로운 소문  100년전 일은 잊자했으면 북한도 용서도 주지 그러냐? 용서는 대똥이 하는게 아니고 국민이 하는건데 대똥 도가 너무 지나치다!! 탄핵 이유들이 차고 넘치네~  댓글 찬성하기1649 댓글 비추천하기6
  • myrtle  광복 후 이승만 일당의.장난질에 친일 세력 척결을 제대로 못했기 때문에 두고두고 저런 매국노들이 세상에 나오고 있는 겁니다.  댓글 찬성하기1305 댓글 비추천하기4
  • 낭중지추  주어 없다는 개소리는 나경원이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 그런데, 그 주어는 일본을 갖다붙여도 문제고, 지 자신을 갖다붙이면 더 문제 아니냐? 이걸 마사지 하고 있는 늠도 참 한심스럽지? 아닌걸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늠이 한 늠도 없으니, 그 정권 패거리들은 지들이 망해도 망하는줄을 모르지?.............  댓글 찬성하기1169 댓글 비추천하기2
  • limbo  이용수 할머니에게는 일본의 사과를 받겠다고 하더니…제 아내는 조용히 내조만 하겠습니다 라고 하더니 상왕 노릇하고…입만 열면 거짓말…입거 윤석열 옹 빨리 하야하셔야 할텐데…  답글 작성댓글 찬성하기1052  댓글 비추천하기8
  • mrdo  이런 머저리가 대한민국대통이라니..  댓글 찬성하기959 댓글 비추천하기5
  • 어제오늘내일  대한. 기레기들만 없어도 저런 대통령 안나왔다. ~~~~  댓글 찬성하기833 댓글 비추천하기2
  • 딸기맛미역  ㅋㅋ조중동이 윤가에게 등을 돌리는다는건 그날이 머지않았음을.. 가즈아~~~탄핵!!!  댓글 찬성하기588 댓글 비추천하기4
  • 무염  걸레 조선아!..니들도 말좀 줄여라!..쓰레기 치우기 힘들잖니?  댓글 찬성하기553 댓글 비추천하기3
  • 산마루  일본이나 미국 상대 하는 거를 지켜보니 이렇게 멍청 할 수가 전문성 결여 할말 없다  댓글 찬성하기427 댓글 비추천하기9
  • 찬찬찬  국익을 헤치고 있는 대통령이다  댓글 찬성하기234 댓글 비추천하기4
  • 이재철  열심히 매국한다. 정말 열심히  댓글 찬성하기80 댓글 비추천하기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