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민자주방망이버섯 Lepista nuda

모산재 2022. 10. 30. 13:46

 

갓 표면은 매끄러우며 보랏빛이 퇴색하여 희미한 보라색이나 연한 홍갈색으로 된다. 가장자리는 아래로 감기나 나중에 물결형으로 된다. 주름살은 바른 주름살 또는 내린 주름살로 촘촘하다.

 

북한 이름은 '보라빛무리버섯'으로 향기로우며 맛 좋은 식용 버섯이다. 가을에 침엽수와 활엽수의 혼효림 땅에 흩어져 나거니 무리지어 난다. 소나무, 개암나무 또는 사시나무 등과 외생균근을 형성한다.

 

 

 

 

 

2022. 10. 25.  서울

 

 

 

 

 

 

 

 

● 민자주방망이버섯 Lepista nuda  ↘  주름버섯목 송이버섯과 자주방망이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6.5cm로 구형에서 편평하게 되며 때로는 중앙부가 오목하게 된다. 표면은 흡수성이고 털이 없고 매끄러우며 자줏빛이 퇴색하여 연한 어두운 홍갈색 또는 어두운 분홍색으로 된다. 가장자리는 처음에 아래로 감기나 나중에 물결형으로 된다. 살은 두껍고 부드러우며 자줏빛을 띠나 마르면 백색으로 된다. 맛은 온화하고 약간 밀가루 냄새가 난다. 주름살은 바른 주름살 또는 내린 주름살로 밀생하며 폭이 좁고 처음에 자줏빛이거나 균모와 같은 색이며 마르면 색깔이 연해진다. 가장자리는 톱니상이다. 

자루의 길이는 3~5.5cm, 굵기는 0.7~1.2cm로 원주형이고 기부는 불룩하며 자줏빛 또는 균모와 같은 색으로 되거나 노후하면 색깔이 연해진다. 위쪽은 솜털상의 미세한 가루가 있고 아래쪽은 털이 없거나 세로줄의 홈선이 있으며 탄력성이 있다. 자루의 속은 차 있다. 포자의 크기는 6~8×3~5μm로 타원형이며 표면은 매끄럽거나 약간 껄껄하다. 포자문은 어두운 살색이다. 
<한국의 균류 2, 2017. 조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