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은 황갈색 또는 다갈색으로 희미한 고리 무늬와 억센 털이 있으며 살은 마른 진흙 같은 느낌이 나며 아랫면 관공은 원형으로 작고 1㎜ 사이에 5~7개로 아주 작고 조밀하다.
소나무비늘과 진흙버섯속 버섯으로, 북한명은 '진흙빛혹버섯'이다. 일 년 내내 죽은 활엽수에 자라며 대개 한해살이이지만 때로 2~3년생도 있다. 백색부후를 일으키며 표고 원목의 해균이다.
2022. 10. 25. 서울
● 마른진흙버섯 Phellinus gilvus ↘ 소나무비늘버섯목 소나무비늘버섯과 진흙버섯속
자실체는 반배착생. 균모는 반원형으로 기물에 부착되며 때로는 부근의 균과 유착되기도 한다. 다수가 중첩되어 층상으로 발생하고 균모의 폭은 3~8cm 정도. 표면은 황갈색-다갈색으로 테무늬는 선명하지 않으며, 짧고 거친 털이 있다.
하면의 관공은 황갈색-암갈색이다. 관공은 길이 1~5mm, 구멍은 원형, 5~7개/mm로 미세하다. 살은 황갈색, 두께는 3~7mm 정도. 유연성이 적고 마르면 점토질을 띤 목질처럼 된다. 각피는 전혀 발달하지 않는다. 포자는 크기 4~5×2.5~3μm, 긴 타원형. 표면은 매끈하고 투명하다. <한국의 균류 6, 조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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