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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균류

곤봉뽕나무버섯(천마뽕나무버섯) Armillaria gallica

by 모산재 2022. 10. 20.

 

산을 내려서는 경작지 밭둑에서 자란 곤봉뽕나무버섯은 사흘만에 둥근 모양에 가깝던 갓이 물결 모양으로 재미있게 꼬부라진 모습을 보인다. 나무에 붙어 자라지 않고 땅에서 자라는 뽕나무버섯을 천마뽕나무버섯 또는 곤봉뽕나무버섯이라 부른다.

 

여름~초겨울 활엽수 또는 침엽수의 썩은 목재 위나 부근의 토양에 난다. 식용하기도 하나,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2022. 10. 04.  서울

 

 

 

 

 

 

 

 

● 천마뽕나무버섯 Armillaria gallica  ↘  주름버섯목 뽕나무버섯과 뽕나무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10(15)cm로 처음 둥근 산 모양-중앙이 돌출된 방패형으로 되며 황갈색, 황토 갈색, 그을린 갈색-암갈색이다. 표면에는 암색의 섬유상 인편이 중앙에 밀집되어 있다. 살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내린 주름살로 처음에는 백색에서 후에 황색으로 되었다가 분홍색-갈색이 된다. 오래되면 흔히 암색의 반점이 생긴다.

자루의 길이는 6~15cm, 굵기는 0.5~1.5cm로 기부 쪽으로 굵어진다. 황색으로 기부 쪽은 적갈색이고 처음에는 유백색-황색의 솜털 고리가 있다. 포자의 크기는 8~9×5~6μm로 타원형이며 연한 크림색이다.  <한국의 균류 3, 조덕현>

 

 

 

 

 

☞ 곤봉뽕나무버섯 => https://kheenn.tistory.com/15860083

 

 

 

 

 

 

※ 뽕나무버섯속(Armillaria)

• 뽕나무버섯 Armillaria mella : 활엽수 또는 침엽수의 줄기, 기부, 뿌리 또는 땅에 묻힌 고목에 속생·군생한다.

• 민뽕나무버섯 Armillaria cepistipes : 침엽수 썩은 등걸, 줄기, 뿌리 등에 군생한다.

• 속찬뽕나무버섯 Armillaria solidipes : 갓 중앙은 검은 갈색, 핑크색, 베이지색, 그을린 황색. 자루 꼭대기는 핑크색, 기부는 황갈색이다.가을~겨울 서서 죽은 나무 등걸 위, 썩은 고목 그루터기에 커다랗게 뭉쳐서 발생한다.

• 껍질뽕나무버섯 Armillaria ectype : 가을 이끼류, 습지 등에 단생·군생, 드물게 속생

• 흑뽕나무버섯 Armillaria obscura : 표면은 거의 황토색. 백두산. 여름~가을 썩은 고목에 속생·단생

• 잣뽕나무버섯 Armillaria ostoyae : 백두산. 가문비나무 등 침엽수의 그루터기 또는 썩은 나무에 군생

• 물렁뽕나무버섯 Armillaria borealis : 중앙부는 항상 작은 돌출이 있다. 갓 표면에 황토색의 섬유상 인편. 백두산. 떨어진 가지, 줄기, 살아 있는 나무의 상처 부위 등에 발생

• 뽕나무버섯부치 Armillaria tabescens : 나무의 줄기, 기부, 뿌리에 속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