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색우산버섯(고동색광대버섯) Amanita fulva

 

우산버섯(A. vaginata)의 황갈색 변종(var. fulva)으로 보기도 한다. 자실체는 전체가 적갈색이고 갓 가장자리에는 줄이 있으며 주름은 희고 촘촘하다. 자루와 대주머니는 희거나 갓과 비슷한 색이고 자루 속은 비며 턱받이는 없다.(비슷한 버섯으로 턱받이가 있는 젖무덤광대버섯이 있다.)

 

북한에서는 우산버섯을 '학버섯'이라 하는 것처럼 '밤샘학버섯'이라고 부른다. 여름~가을에 숲속의 땅에 산생한다. 식용하나 중독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2022. 10. 06.  서울

 

 

 

 

 

 

 

 

● 고동색우산버섯 Amanita fulv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4~10cm로 종 모양에서 차차 편평해지며 중앙부는 돌출한다. 표면은 습기가 있을 때는 끈적기가 있고 매끄럽다. 전체적으로 홍갈색이며 중앙은 암색이다. 가장자리에 줄무늬 홈선이 있다. 살은 백색으로 맛은 온화하다. 주름살은 떨어진 주름살로 백색이며 밀생하고 폭은 넓다. 가장자리는 톱니상이다.

자루의 높이는 7~16cm, 굵기는 0.6~1cm로 아래로 가늘어진다. 균모와 같은 색이며 연한 색의 가는 가루 모양의 인편으로 덮이고 속은 비었다. 턱받이는 없다. 대주머니는 자루(주머니) 모양으로 높이는 4~5cm로 영존성이며 균모와 같은 색이거나 희미하고 황토색의 반점이 있다. 포자의 지름은 10~14μm로 구형이며 표면은 매끄럽다. 포자문은 백색이다.  <한국의 균류 2, 조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