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뱀껍질광대버섯 Amanita spissacea

모산재 2022. 9. 4. 17:05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림과 침엽수림의 땅에 무리지어 자라는 광대버섯속의 독버섯이다. 갓 표면에 회갈색의 인편이 부분 혹은 전체에 사마귀처럼 배열되어 있고, 대주머니 기부에 고리 모양의 인편 가루가 층층으로 배열되어 있다.

 

 

 

 

2022. 08. 26. 서울 대모산

 

 

 

 

 

 

● 뱀껍질광대버섯 Amanita spissacea   ↘  주름버섯목 광대버섯과 광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4~12.5cm로 반구형에서 둥근 산 모양을 거쳐 차차 접시 모양으로 되며 중앙이 오목해지는 것도 있다. 표면은 회갈색이고 약간 섬유상인 암갈색 각추형의 가루상과 사마귀가 중앙에 밀집하고 그 외는 산재한다. 표면이 균열되어 얼룩덜룩해지고 비를 맞거나 하면 쉽게 탈락한다. 살은 백색이다. 주름살은 끝붙은 주름살 또는 내린 주름살로 백색이고 밀생하며 변두리는 가루상이다.

자루의 높이는 5~15cm, 굵기는 0.5~1.5cm로 회색 또는 회갈색이고 섬유상의 가는 비늘 조각으로 덮인다. 위쪽으로 가늘며 얼룩무늬가 있고 아래는 둥글게 부푼다. 자루의 속은 차 있다. 턱받이는 회백색이고 윗면에 가는 선이 있다. 대주머니는 기부에 4~7열로 환상의 가루 또는 솜털상을 이룬다. 
<한국의 균류 2, 조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