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에서 만난 만년석송.
북부 지방과 한라산, 지리산, 설악산 등 해발 1500~2500m의 높은 산 숲 속 동북향에 자생하는 석송속 음지 식물이다. 햇볕이 드는 숲가장자리에서 자라는 것과 그늘 밑에서 자라는 것에 따라 식물체 모양에 차이가 있다.
● 만년석송(萬年石松) Lycopodium obscurum | Ground pine ↘ 석송목 석송과 석송속 상록 다년초
원줄기는 땅속 깊이 옆으로 뻗고 적갈색이며 좁은 비늘같은 잎이 드문드문 달린다. 군데군데 곧게 자라는 가지가 나와서 높이 15-30cm로 되고 밑부분에는 가지가 없으며 윗부분에서 가지가 비스듬히 퍼져 마치 나무모양같이 아윤상(亞輪狀)으로 벌어진다. 일년생가지는 길이 3-7cm이고 잎과 더불어 지름 4-7mm이다. 잎은 모여나기하며 선형 또는 넓은 선형이고 길이 3~4mm, 폭 0.5~0.7mm로서 녹색이며 위로 비스듬히 퍼지고 윗부분은 흔히 안쪽으로 오그라들며 끝이 짧은 가시처럼 된다.
포자낭수는 일년생가지끝에 1개씩 달리고 수병(穗柄)이 없으며 원주상으로 길이 2~5cm, 지름 5mm 정도이다. 포자엽은 난상 콩팥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는 투명한 막질로 물결 모양이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만년석송 포자낭수
출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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