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마른산그물버섯(거북그물버섯) Xerocomus chrysenteron

모산재 2018. 9. 19. 15:44

 

그물버섯과 산그물버섯속의 버섯으로, 거북등처럼 균열이 나 있는 갓 표면을 보면 '거북그물버섯'이란 이름이 더 잘 어울린다. 거북그물버섯은 북한명이다.

 

소나무, 가문비나무, 전나무와 참나무류에 외생균근을 형성하는 식용버섯이다.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하는 흔한 버섯이라고 한다.

 

 

 

 

 

2018. 09. 14.  서울 대모산

 

 

 

 

 

 

 

 

 

 

● 마른산그물버섯 Xerocomus chrysenteron    ↘   주름버섯목 그물버섯과 산그물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3-10cm로 둥근산 모양에서 거의 편평하게 된다. 표면은 비로드 모양이며 진한 자갈색, 암갈색 또는 회갈색이고, 표피는 가끔 갈라져 연한 홍색의 자국이 나타난다. 살은 연한 황색이며 표피 아래는 연한 홍색, 상처를 입으면 조금 청색으로 변한다. 관은 올린 또는 바른, 내린 관공이며 황색 또는 녹황색이고 구멍은 크고 각형 또는 부정형이다. 자루의 길이는 5-8cm이고 굵기는 0.6-1.2cm로 혈적색 또는 암적색이며 세로의 섬유 무늬가 있고 속은 차 있으며 내부는 황색 또는 적색이다. 포자의 크기는 9.5-13.5×4.5-5㎛이고 타원상의 방추형이다.

식용한다. 발생은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활엽수림의 땅에 군생한다. 분포는 한국의 변산반도국립공원, 가야산, 발왕산, 소백산, 속리산, 지리산, 한라산 등을 비롯하여 거의 전 세계에 자생한다.
  <한국산 버섯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