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식물

만수국아재비 Tagetes minuta

모산재 2017. 11. 11. 20:51

 

남아메리카 남부 원산인 귀화식물로 국내에는 1980년에 보고되었으며 남부지방의 해안과 들녁에 자생한다. 공터나 쓰레기장 주변에 자라는 모습이 발견되어 '쓰레기풀'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이름과는 달리 향기가 좋아 꽃으로 방향제와 피부 교질화제를 만들기도 한다.

 

국화과 천수국속 한해살이풀이다.

 

 

 

 

2017. 10. 29.  안면도

 

 

 

 

 

 

● 만수국아재비 Tagetes minuta | Huacatay, wild marigold  ↗  초롱꽃목 국화과 천수국속 1년생 초본

키 20-80㎝이다. 전체에 털이 없고, 강한 냄새가 난다. 잎은 깃모양겹잎으로 5-15장의 작은잎으로 되어 있고, 작은잎은 선상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거나 둔하다. 잎 가장자리에 규칙적인 톱니가 있고, 반투명의 선점이 있다.

머리모양꽃차례는 가지 끝메 모여 붙고, 총포조각은 길이 0.8-14㎜, 폭 2-3㎜, 황록색의 통형이다. 선단부는 얕게 5갈래로 갈라지고, 갈색의 선이 산재한다. 혀꽃은 2-3송이이고 설상부는 거꿀달걀모양이고 황색으로 선단부가 얕게 2갈래로 갈라진다. 관상화는 3-5송이이고, 관모는 비늘 모양으로 여러 조각이 있는데 1-2개는 가시 모양이다. 수과(瘦果)는 선형으로 길이 6.5-7㎜, 흑갈색, 가는 털이 있고 자상 관모(刺狀 冠毛)가 있다.
<국생정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