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화 식물

애기나팔꽃 Ipomoea lacunosa, 별나팔꽃 Ipomoea triloba

모산재 2017. 9. 10. 19:20

 

다른 나팔꽃에 비해 유난히 작은 꽃을 피우는 귀화식물 애기나팔꽃과 별나팔꽃. 꽃 모양이 비슷해 동종으로 혼동하기 쉽다. 애기나팔꽃에 비해 별나팔꽃이 꽃차례가 길고 꽃도 많이 달리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 애기나팔꽃 Ipomoea lacunosa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꽃은 흰색 또는 연분홍색으로 핀다. 별나팔꽃(Ipomoea lacunosa)에 비해 꽃차례가 보다 짧으며 꽃자루에 1-3개의 꽃이 달리므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에는 인천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경기도에 흔히 분포하고 있다.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은 뿌리를 식용하였다고 한다.

 

 

 

 

 

● 애기나팔꽃 Ipomoea lacunosa  ↘  통화식물목 메꽃과 미국나팔꽃속 덩굴성 한해살이풀

연모가 있거나 긴 강모로 덮여 있고 드물게 털이 없다. 줄기는 감기고 길이 0.6-3.3m이다. 잎은 가느다란 엽병이 있고 넓은 달걀모양 또는 심장형이며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3갈래이고 길이 5-10cm이다.

꽃대축은 잎보다 짧으며 1-3송이의 꽃이 달리고 화경은 가늘다. 꽃받침은 긴 타원형 또는 피침형이며 아주 뾰족하고 연모가 있거나 가늘고 긴 털이 있으며 길이는 약 1cm이다. 꽃부리는 깔때기 모양이고 길이 1.2-2.1cm이고 흰색이며 꽃잎 가장자리가 자주색인것도 있다. 씨방은 2실이고 암술머리는 두상이다. 삭과는 공모양이며 2개의 봉선이 있고 꽃받침보다 짧거나 거의 같다.
<국생정 식물도감>

 

 

 

 

 

 

 

● 별나팔꽃 Ipomoea triloba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과 제주도의 길가나 빈터에서 자란다.

 

애기나팔꽃(Ipomoea lacunosa)에 비해 꽃차례 길이가 훨씬 길고 꽃자루에 3-8개로 보다 많은 꽃이 달리는데 꽃차례나 꽃 모양이 고구마꽃과 아주 비슷해 보인다. 꽃은 분홍색, 붉은색, 흰색 줄이 있거나 없는 등 다양한 변이가 있다.

 

 

 

 

 

● 별나팔꽃 Ipomoea triloba  ↘  가지목 메꽃과 고구마속 덩굴성 한해살이풀

줄기는 덩굴성이고 전체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며, 난형 또는 원형으로 밑부분은 심장 모양이고 길이 3-6cm, 폭 2-5cm,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간혹 3갈래로 갈라지기도 하며, 끝이 급하게 뾰족해진다. 잎자루는 길이 3-18cm다.

꽃은 7-9월에 분홍색 또는 붉은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취산꽃차례에 달린다. 꽃자루는 길이 8-12cm, 3-8개의 꽃이 달린다. 작은 꽃자루는 길이 2-10mm, 사마귀 모양의 돌기가 있다. 꽃부리는 깔때기 모양, 지름 1.5-2.0cm, 가운데 색이 보다 짙다. 열매는 삭과, 둥글며, 지름 5-7mm다.
<국립생물자원관 생물다양성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