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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큰엉겅퀴 Cirsium pendulum

by 모산재 2017. 10. 7.


키가 2m에 이를 정도로 높이 자라므로 큰엉겅퀴라 하는데, 자생 환경이 좋은 곳에서는 줄기 윗부분에 가지를 많이 치고 많은 꽃을 피운다. 꽃은 대체로 고개를 숙인 모습으로 달린다.


중부 이북의 들이나 야산 등 비교적 낮은 지대 기름진 땅에서 자란다.




남한산성











큰엉겅퀴 Cirsium pendulum | 초롱꽃목 국화과 엉겅퀴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1-2m이고 종선이 있으며 원줄기는 곧추서고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거미줄같은 털이 있다.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 없어지며 타원형이고 끝이 꼬리처럼 길며 길이 40-50cm, 나비 20cm로서 양면에 털이 있고 밑부분이 엽병의 날개로 되며 가장자리가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에 결각상의 톱니와 가시가 있다. 중앙부의 잎은 피침상 타원형이며 끝이 꼬리처럼 길게 뾰족해지고 길이 15-25cm로서 밑부분이 원줄기에 직접 달리며 우상으로 갈라지고 가지가 있다.


꽃은 7-10월에 피며 지름 3-4cm로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려서 밑을 향하고 총포는 달걀모양이며 길이 2cm, 지름 2.5-3.5cm로서 다소 거미줄같은 털이 있고 흔히 자줏빛이 돌며 포편은 8줄로 배열되고 외편이 가장 짧으며 중편은 선형으로서 끝이 가시처럼 되고 뒤로 젖혀지며 주맥에 검은빛이 돈다. 꽃부리는 자주색이고 길이 12-22mm이며 관모는 길이 18-22mm로서 흑갈색이다. 수과는 긴 타원형이며 길이 3-3.5mm로서 4개의 능선이 있고 백색 관모(冠毛)가 있다. <국생정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