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새삼 Cuscuta japonica

모산재 2017. 9. 1. 23:45

 

덩굴성 한해살이 기생식물로 전체에 엽록소가 없으며 종자로 번식한다. 목본식물에 붙는 원줄기는 황적색이며 지름 2~4mm로 다른 새삼류에 비해 훨씬 굵으며 철사같이 서로 엉키기도 한다. 발아하여 자라는 줄기에서 수많은 기생뿌리가 나와 기주 식물의 피질에 침투하면 뿌리가 없어져서 기주식물에서 양분을 흡수한다.

 

국수나무를 타고 오르는 모습이 종종 보이는 걸 보면 국수나무를 좋아하는 듯하다.

 

 

 

 

 

구룡령

 

 

 

 

 

 

 

 

 

 

 

 

 

 

 

 

● 새삼 Cuscuta japonica | japanese-dodder  ↘  통화식물목 메꽃과 새삼속 기생 덩굴성 한해살이풀

종자가 발아하여 다른 나무에 올라 붙게 되면 뿌리가 없어지고 기생식물의 양분을 흡수한다. 원줄기는 철사같고 황적색이 돌며 털이 없고 비후하다. 철사형의 덩굴이 처음에는 지상에 나고 곧 기주식물, 주로 나무에 흡판으로 붙는다. 잎은 비늘같으며 길이 2mm정도로서 삼각형이다.

꽃은 8~9월에 피고 백색이며 꽃자루가 짧거나 없고 이삭꽃차례에 모여 달린 꽃이 다시 모여서 덩어리처럼 된다. 포는 비늘모양이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열편은 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원두이며 길이 1mm 정도로서 곧추서고 꽃부리는 총형이며 길이 3.5-4mm로서 위에서부터 1/3정도까지 5개로 갈라지고 열편은 긴타원모양이다. 5개의 수술이 있고 암술대는 길이 1.5mm로서 끝이 2개로 갈라진다. 꽃차례는 없으며 화통에 착생해 있다. 삭과는 달걀모양이며 9~10월에 성숙하고 익으면 벌어지면서 종자가 나온다. 종자는 지름 2.5-3mm이다. 종자를 토사자라 한다.
<국생정 식물도감>

 

 

 

 

 

 

 

※ 새삼속 식물 자생종으로 3종이 분포한다. 새삼은 다른 종에 비해 줄기가 0.5-2mm 정도로 굵고 꽃이 곧추서는 수상꽃차례에 달리고 암술대가 1개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 반면 실새삼과 갯실새삼은 줄기가 0.3-0.4mm 정도로 매우 가늘고 꽃이 몇 개가 모여 아주 빽빽한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암술대가 2개인 특징으로 새삼을 뚜렷이 구분할 수 있다.

 

 

• 새삼 : 목본식물에 기생, 줄기 지름이 2mm로 붉은빛을 띤 갈색. 잎은 퇴화하여 비늘조각 모양이고 삼각형. 곧추서는 수상꽃차례. 암술대 1개

• 실새삼 Cuscuta australis : 새삼에 비해 아주 가늘고, 콩밭을 전멸시키는 기생 식물이다. 꽃받침조각은 둔두이고 화관 길이의 1/2-2/3이다.

• 갯실새삼 Cuscuta chinensis : 꽃받침이 열매보다 길며 능선이 있고 열편이 삼각형이다. 화관통 안쪽 비늘조각이 털처럼 갈라진다.

• 미국실새삼 Cuscuta pentagona : 실새삼과 비슷하지만 꽃받침이 열매보다 길고 화통 열편이 젖혀지고 뾰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