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간버섯으로 불리던 버섯의 정명이 진홍색간버섯으로 바뀌었다. 대신 주걱간버섯으로 불리던 버섯의 정명이 간버섯(Pycnoporus cinnabarinus)으로 바뀌었다.
표면은 선명한 주홍색이지만 햇볕이나 풍우에 붉은 색이 퇴색되기도 한다. 털이 없이 평활하며 테 무늬는 불분명하다. 간버섯보다 관공 깊이 1~2mm로 얕고 6∼8개/mm로 매우 미세하다. (주걱간버섯은 관공 깊이 3~8mm로 깊고 2~3개/mm)
관악산
버섯 아랫면
죽은 나무에서 자란 균사는 진한 담홍색을 띤다.
● 진홍색간버섯 Pycnoporus coccineus ↘ 구멍장이버섯목 구멍장이버섯과 간버섯속
자실체는 자루가 없으며 질긴 가죽질이다. 균모는 반원형-부채모양인데 편평하며 옆지름은 3~10cm, 두께는 5mm 정도이다. 표면은 매끄럽고 융털이 있으며 비색에서 퇴색하여 회백색이 되기도 한다. 진하고 연한 색의 고리무늬가 생긴다. 살은 붉은색이다.
관공의 길이는 1~2mm로 구멍은 가는 원형이며 6~8/mm개가 있고 암주색이다. 포자의 크기는 7~8×2.5~3㎛로 장타원형이며 약간 구부러지고 표면은 매끄럽다. <백두산의 버섯도감 2>
1년 내내 침엽수와 활엽수의 죽은 줄기나 가지에 무리지어 발생하며, 항균성분이 있어 화상염증에 유용하며, 항종양성이 있는 약용버섯으로 이용된다.
북한에서는 소혀버섯(Fistulina hepatica)을 간버섯이라 부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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