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꼬랑사초 Carex mira

모산재 2017. 3. 30. 23:35


검은빛이 강한 수꽃이삭의 모양이 애기감둥사초(부산사초)와 다름없어 보이는데, 애기감둥사초에 비해 잎과 화경이 털이 거의 없는 점으로 구별된다. 


"지리산 산기슭 숲속과 원산 근처에서 자란다."고 하는데 경기 북부의 산지 계곡이나 동강변에서 흔하게 만나볼 수 있는 사초이다.





정선















꼬랑사초 Carex mira / 사초목 사초과 사초속 여러해살이풀


모여나기하고 높이 20-40cm이다. 잎은 새로 나온 것은 서며 폭 2mm정도로서 꽃이 진 다음 자라고 마른 것은 엉켜서 남는다. 밑부분의 엽초는 황갈색이며 밑부분은 짙은 적색이고 그물처럼 갈라짐.


소수는 2-4개가 서로 접근하여 서며 정소수는 수꽃이고 검은 적갈색이며 길이 15-20mm로서 넓은 선형이고 다른 것은 암꽃이며 긴 타원형이고 길이 5-10mm, 지름 6mm로서 대가 없다. 첫째 포는 대를 싸고 있으나 통으로 되지 않으며 끝이 까락같고 자화영은 길이 2.5-3mm로서 검은 적갈색, 1맥이 있고 가장자리는 백색 막질로서 털이 약간 있으며 둥근 끝에 까락이 있다. 암술대는 곧으며 암술머리는 3개이다. 과포는 길이 3-3.5mm로서 난상 방추형이고 늑맥외에는 맥이 없으며 복모가 있고 천천히 좁아져서 짧은 부리로 되며 끝부분은 흑색이고 2개로 갈라짐. 수과는 팽팽하게 들어 있으며 길이 2mm로서 세모진 방추형이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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