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란초과의 상록 양치식물로 제주도 등 남부지방의 산지에 자생한다. 석위(石葦, 石韋)라는 이름은 그늘지고 습한 곳에 있는 바위에 가죽 같은 잎이 자라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애기석위(Pyrrosia petiolosa)는 잎몸이 타원형으로 작고, 잎자루에 골이 있다.
'혓바닥(tongue)을 닮은 양치식물(fern)'이라 하여 영명은 tongue fern이라 하며, 엽질이 털섬유인 펠트 같아서 felt fern이라 불리기도 한다.
홍도
● 석위 Pyrrosia lingua | Tongue fern ↘ 고사리목 고란초과 석위속 상록 양치식물
근경은 거칠며 가냘프고, 적갈색의 비늘조각이 덮여 있다. 근경은 옆으로 길게 뻗으며 지름 3mm이고 적색 또는 다갈색 비늘조각으로 덮인다. 비늘조각은 선상 피침형으로서 길이 4mm 정도이며 밑부분은 흑갈색이지만 끝과 가장자리로 갈수록 연해져서 회갈색으로 되고 가장자리에 털같은 돌기가 있다.
잎은 드물게 근경에서 모여나기한다. 엽병은 길이가 10~26cm이며 가늘고 길며 빳빳하고 흑색이 나며 홈이 파지고 별모양털이 있으나 밑부분이 근경에서 나와 비늘조각으로 덮인 짧은 가지와 연결되며 비늘조각은 길이 7-8mm이다. 엽신은 넓은 피침형 또는 난상 피침형으로서 양끝이 좁고 두꺼우며 표면은 짙은 녹색으로서 털이 없으나 뒷면은 갈색이 도는 별모양털이 밀생하고 주맥이 뚜렷하게 도드라진다. 가장자리는 약간 물결 모양이다. 포자낭군은 갈색의 점모양 조밀하게 잎 뒷면에 덮여 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제주 제지기오름의 석위
※ 국가표준목록의 고란초과 석위속(Pyrrosia) 자생식물
우단일엽 Pyrrosia linearifolia (Hook.) Ching => http://blog.daum.net/kheenn/15858426
큰우단일엽 Pyrrosia nipponica M.Beppu & Serizawa : 국생정 미등재. 우단일엽과 석위의 잡종으로 우단일엽보다 크며 최근 제주도에서 발견됨
석위 Pyrrosia lingua (Thunb.) Farw. => http://blog.daum.net/kheenn/15856874
애기석위 Pyrrosia petiolosa (Christ) Ching => http://blog.daum.net/kheenn/15855908 http://blog.daum.net/kheenn/15858425
세뿔석위 Pyrrosia hastata (Thunb.) Ching => http://blog.daum.net/kheenn/15851103 http://blog.daum.net/kheenn/14792772
단풍잎석위 Pyrrosia polydactyla (Hance) Ching : 국생정 미등재
'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고사리 Deparia japonica (0) | 2017.03.01 |
---|---|
도깨비쇠고비 Cyrtomium falcatum (0) | 2017.02.26 |
애기일엽초 Lepisorus onoei / 일엽초속 자생종 (0) | 2017.02.25 |
일엽초 Lepisorus thunbergianus (0) | 2017.02.25 |
큰족제비고사리 Dryopteris hikonensis (0) | 2017.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