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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진고사리 Deparia japonica

by 모산재 2017. 3. 1.

 

한겨울임에도 잎이 파랗게 살아 있어서 진고사리가 아닌 줄 알았다. 진고사리는 개고사리과 진고사리속 고사리로 제주, 전남, 경남, 경북 등 남부지방과 황해(장산곶)에 분포하며 산지 숲속과 계곡 주변의 전석지에 군락을 이루어 자란다.

 

진고사리속은 포막이 서로 겹쳐지지 않는 진고사리(D. japonica), 포막이 서로 겹쳐지며 우편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지는 좀진고사리(D. conilii), 포막이 서로 겹쳐지며 우편 가장자리가 잘게 갈라지거나 갈라지지 않는 것이 섞여 있는 개좀진고사리(D. angustata) 등으로 구분된다.

 

 

 

 

 

흑산도

 

 

 

 

 

 

 

 

 

● 진고사리 Deparia japonica  ↘  고사리목 개고사리과 진고사리속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긴다. 잎은 떨어져 난다. 잎몸은 장타원상 피침형으로 길이 20~50cm, 1회 깃꼴겹잎이다. 우편은 좁은 피침형이며, 길이 4~10cm, 가장자리는 중렬한다. 소우편은 장타원형이며, 끝은 둥글거나 둔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날카로운 톱니까지 다양하다. 최종 열편의 측맥은 단순하거나 또는 1회 서로 엇갈려 있는 모양으로 분지한다.

포자낭군은 가운데 잎맥과 가장자리의 중간에 붙는다. 포막은 선형 또는 장타원형이고, 표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는 안쪽으로 말리고, 잘게 째진 짧고 부드러운 털 모양이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