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홍지네고사리 Dryopteris erythrosora

모산재 2016. 12. 2. 09:03


홍지네고사리는 남부지방과 제주, 울릉도 등지에 자생하는 면마과 관중속의 상록 양치식물이다. 이른 봄에 나오는 새 잎이 붉은빛이 돌고 포자가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해남
















홍지네고사리 Dryopteris erythrosora / 고사리목 면마과 관중속


굵고 짧은 근경이다. 잎은 근경에서 모여나기하며 엽병은 가늘고 길이 20~50cm 정도이며 갈색 비늘조각이 있다. 비늘조각은 선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고 밋밋하며 갈색 또는 흑갈색으로서 위로 갈수록 가늘어지고 짧아지며 잘 떨어진다. 엽신은 긴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며 길이 30~70 cm, 폭 20~30cm 정도이다. 잎은 2회 우상복엽이며 표면에 윤기가 있다. 깃조각은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꼬리처럼 길고 짧은 대가 있으며 우축 뒷면에 주머니같은 비늘조각이 달린다. 잔깃조각은 긴 타원형 또는 선상 피침형이고 원두 또는 예두로서 가장자리가 톱니처럼 얕게 갈라진다.


포자낭군은 1줄로 달리며 포막은 둥근 콩팥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어린잎과 포막은 홍자색이 돈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