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러진장대 Arabis pendula

느러진장대는 십자화과 장대나물속의 두해살이풀로 키가 50cm 이상으로 높이 자라고 잎이 장타원형이며 길이 7~10cm 정도로 자라는 열매 꼬투리는 밑으로 늘어진다. 

종자를 '수고남계'라 하여 약용한다. 충청북도 이북의 산과 들에 자란다.

● 느러진장대 Arabis pendula / 양귀비목 십자화과 장대나물속의 두해살이풀 

높이 50-100cm이고 줄기는 곧추 자라며 윗부분이 갈라지고 전체에 퍼진 단모와 3-5개로 갈라진 성모(星毛)가 있다. 밑부분의 잎은 이저이며 약간 원줄기를 감싸고 긴 타원형, 거꿀달걀모양 또는 넓은 타원형이며 길이 3-10cm, 폭 1-5cm로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윗부분의 잎은 점차 작아지고 엽병이 없으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피고 백색의 십자모양꽃부리로서 지름 3mm가량이며 원줄기 또는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4개의 꽃받침조각은 선상 타원형이고 털이 있으며 꽃잎도 4개로서 백색이고 꽃받침보다 길며 거꿀피침모양이고 길이 3-4mm이며 넷긴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장각과는 길이 7-10cm, 폭 1.5-2.5mm로서 밑으로 처지고 종자는 1줄로 붙어 있으며 좁은 날개가 있고 8-9월에 성숙된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