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삿갓외대버섯 Entoloma rhodopolium

모산재 2016. 9. 23. 00:26

 

주름버섯목 외대버섯과의 버섯으로 북한명은 '검은활촉버섯'이다. 이명 Rhodophyllus rhodopolius.

 

대표적인 독버섯으로 모양이 식용버섯인 외대덧버섯(밀버섯)과 비슷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외대덧버섯에 비해 대가 가늘고 외대버섯에 비해 대속이 비어 부스러지기 쉽다. 무스카린 · 콜린 · 무스카리딘 등의 성분이 주로 위에 영향을 주어 이 버섯을 먹은 뒤 30분에서 3시간 뒤에 중독 현상이 나타난다.

 

 

 

 

 

제왕산

 

 

 

 

 

 

 

 

● 삿갓외대버섯 Entoloma rhodopolium  ↘  주름버섯목 외대버섯과 외대버섯속

균모의 지름은 4~9cm이며 종모양에서 차차 편평하게 되고 중앙은 조금 돌출한다. 표면은 물을 흡수하며 투명한 줄무늬선이 나타나고 회갈색이지만 마르면 갈색으로 되며 비단 같은 광택이 난다. 가장자리는 처음에 아래로 감기며 오래되면 물결모양이 되고 때로는 갈라진다. 살은 얇고 부서지기 쉬우며 백색이나 표피 아래쪽은 회색을 띤다. 주름살은 자루에 대하여 바른주름살에서 홈파진주름살로 약간 빽빽하며 백색에서 분홍색으로 된다.

자루의 길이는 5~11cm, 굵기는 0.7~1.5cm이고 원주형으로 아래로 가늘어지며 표면이 습기가 있고 상부는 가루모양이며 섬유상의 세로줄무늬선이 있고 부서지기 쉽다. 회백색에서 황색을 띠며 속이 비어 있다. 포자는 아구형으로 각이 있고 분홍색이다. 
<조덕현, 백두산의 버섯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