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균류

말불버섯 Lycoperdon perlatum

모산재 2016. 9. 22. 12:48


이름처럼 말 불알처럼 생긴 버섯이지만 그리 크지 않다. 낙엽 부식층이나 유기물이 많은 토양에서 발생하는데, 비슷한 모양의 좀말불버섯은 나무에서 발생한다. 어린 버섯은 식용한다.


말불버섯목 말불버섯과로 분류되어 왔으나 지금은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말불버섯속으로 분류되고 있다.



제왕산







노균







말불버섯 Lycoperdon perlatum / 주름버섯목 주름버섯과 말불버섯속


자실체 전체가 서양배 모양이고 상반부는 커져서 공 모양이 되며 높이 3∼7cm, 지름 2∼5cm이다. 어렸을 때는 흰색이나 점차 회갈색으로 되고 표면에는 끝이 황갈색인 사마귀 돌기로 뒤덮이며, 나중에는 떨어지기 쉽고 그물 모양의 자국이 남는다.

속살은 처음에는 흰색이며 탄력성 있는 스펀지처럼 생겼고 그 내벽면에 홀씨가 생긴다. 자라면서 살이 노란색에서 회갈색으로 변하고 수분을 잃어 헌 솜뭉치 모양이 되며 나중에는 머리 끝부분에 작은 구멍이 생겨 홀씨가 먼지와 같이 공기 중에 흩어진다. 홀씨는 공 모양이고 연한 갈색이며 작은 돌기가 있다.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