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일엽초 Lepisorus thunbergianus

모산재 2007. 10. 20. 13:47

 

고란초과의 상록 여러해살이풀로 산일엽초나 애기일엽초에 비해 전초는 물론 포장낭군이 가장 크다. 일엽초속은 잎이 갈라지지 않고 가장자리가 매끈하며 그 형태가 균질한 특징을 가지고 있고 포자낭군이 비늘로 덮여 있는 특징이 있다. 속명 Lepisorus는 비늘(lepi-)이 포자낭군(sorus)을 덮고 있다는 뜻이다.

 

남부지방(전남, 경남, 울릉도, 제주도)에 분포하며 숲 속 바위나 늙은 나무의 껍질에 붙어서 자란다.

 

 

 

 

2007. 10. 02.  선유도

 

 

 

 

 

 

 

 

 

 

● 일엽초 Lepisorus thunbergianus  /  고사리목 고란초과 일엽초속 상록 여러해살이풀

뿌리줄기는 지름 3-4mm로 옆으로 뻗는다. 뿌리줄기의 겉을 덮은 비늘조각은 좁은 피침형으로 길이 3-4mm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돌기가 있다. 잎은 뿌리줄기에서 뭉쳐서 나오며 홑잎이며, 가죽질이고, 길이 10-30cm다. 잎몸은 선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양 끝이 좁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작은 구멍처럼 보이는 점이 있으며,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잎줄이 뚜렷하다. 잎이 마르면 가장자리가 뒤로 말린다.

포자낭군은 둥근 모양으로 잎 뒷면 위쪽에 가운데잎줄을 중심으로 양쪽에 1줄씩 나란히 달리며, 황색, 포막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