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과 사초과 골풀과

2013년 기록종, 바위하늘지기 Fimbristylis hookeriana

모산재 2007. 10. 20. 18:12

 

바닷가 근처의 건조한 바위 위에 자라기 때문에 바위하늘지기라 명명되었다. 2013년에야 이름을 얻은 미기록종 사초이다. 그러니까 비록 그 실체를 몰랐지만 필자가 이 식물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사진으로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2007. 10. 03. 선유도

 

 

 

 

 

 

 

 

 

 

바위하늘지기는 2013년 김종환, 김무열이 <사초과 하늘지기속의 한국 미기록종: 바위하늘지기(Fimbristylis hookeriana Boeckeler)>라는 논문을 식물분류학회지에 게재함으로써 공식화된 이름이다.

 

 

 

그 초록은 다음과 같다.

 

 

 

한국 미기록 종인 바위하늘지기(Fimbristylis hookeriana Boeckeler)를 전라남도 영광군과 전라북도 군산시 무녀도에서 발견하였다. 바위하늘지기는 식물체에 털이 없고, 소수가 매우 좁은 난형이며, 암술대가 길고, 인편이 탈락하지 않고 늦가을까지 숙존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반하여, 하늘지기는 식물체에 털이 있고 소수가 난형이며 인편이 탈락하는 점에서 구별된다. 이 미기록종의 국명은 주로 바닷가 근처의 건조한 바위위에 자라기 때문에 '바위하늘지기'로 하였고, 바위하늘지기에 대한 기재, 도해, 사진 및 근연종 사이의 차이점을 검색표와 표로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