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박새 Veratrum oxysepalum

모산재 2016. 6. 26. 01:12


백합과 여로속 여러해살이풀로 강원 이북에 분포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뿌리는 여로(藜蘆)라 하며 독성이 강하여 약용하는데,  후비(喉痺: 후두염, 편도선염)악창 등을 치료하며, 벼·보리 등의 살충제로도 쓰인다.


긴잎여로(V. maackii Regel)에 속하는 여러 변종들에 비해서 잎은 줄기 중간 이상에 달리고 타원형으로 크기가 보다 크며, 꽃은 흰색이므로 구분된다.




지리산











박새 Veratrum oxysepalum  / 백합목 백합과 여로속 여러해살이풀


원줄기는 곧게 1.5m정도 자라며 속이 비어있고 원주형이다. 근경은 짧고 굵으며 밑에서 굵고 긴 수염뿌리를 많이 낸다. 근경을 여로라 한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밑부분의 것은 엽초만으로써 원줄기를 둘러싸고 중앙부의 것은 넓은 타원형으로서 세로로 주름이 지며 큰 것은 길이 30cm, 폭 20cm이상 자라고 나란히맥이 있으며 뒷면에 짧은 털이 난다.


꽃은 엷은 황백색으로 6-7월에 피고 지름 25mm이며 원줄기끝의 원뿔모양꽃차례에 밀생하고 꽃차례에 양털같은 털이 밀생한다. 수술과 암꽃이 있으며 6개씩의 화피열편(花被裂片)과 수술이 있다. 씨방에 털이 있고 암술머리는 3개이다. 삭과는 난상 타원형으로 길이 2cm정도이며 윗부분이 3개로 갈라진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