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꽃대 끝에 한 송이 흰 꽃만 외롭게 달리는 꽃, 그래서 홀아비바람꽃으로 불린다. 하얀 꽃이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습이 연꽃을 닮아 '은연화(銀蓮花)'라 부르기도 한다.
홀아비바람꽃의 학명은 Anemone koraiensis, 그대로 풀이하면 '한국의 아네모네'다. 이름처럼 한국 특산종으로 경기도와 강원도 깊은 숲 습한 땅에서 자란다.
곰배령
종종 쌍동바람꽃처럼 두 개의 꽃대에 두 개의 꽃이 달리는 경우도 있다.
양지쪽에서 자라는 홀아비바람꽃은 이렇게 무성한 뿌리잎을 보여 주기도 한다.
● 홀아비바람꽃 Anemone koraiensis ↘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풀
뿌리잎은 1∼2개이고 높이 3∼7cm이며 잎자루는 털이 없고 잎몸은 손바닥 모양으로 5개로 갈라지며, 나비 4cm 정도로 표면과 가장자리에 털이 있고 뒷면에는 털이 없다.
꽃은 4월에 꽃줄기 끝에 위를 향하여 한 송이가 피는데 백색이며 지름 12mm이다. 꽃잎이 없어 꽃받침이 마치 꽃잎처럼 보인다. 총포는 잎 같고 3개로 갈라지며 꽃줄기에 긴 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5개이고 도란형이며 끝이 둥글지만 가운데가 뾰족하다. 씨방은 털이 있고 암술머리는 난형이며 대가 없다. 수술은 많고 꽃밥은 황색이다. 열매는 납작한 타원형의 수과가 달리는데 두꺼운 날개가 있다.
☞ 홀아비바람꽃 => http://blog.daum.net/kheenn/1585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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