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산좁쌀풀은 앉은좁쌀풀과 아주 닮은 현삼과 좁쌀풀속의 한해살이풀로, 북부지방에 자생한다. 전체에 샘털(腺毛)이 있는 점으로 이 속의 다른 종과 구별이 된다.
앉은좁쌀풀에 비해 줄기가 곧게 서며, 가지가 나기도 하지만 앉은좁쌀풀에 비해 덜하며, 마주난 잎은 위로 갈수록 커지며 잎가장자리 톱니가 날카롭다.
● 큰산좁쌀풀 Euphrasia hirtella ↘ 현삼목 현삼과 좁쌀풀속의 한해살이풀
높이가 20cm내외에 달하며 전체에 털이 다소 많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위로 올라갈수록 커지고 포가 가장 크다. 중앙부의 잎은 달걀모양이며 양면에 백색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다소 깊은 톱니가 있으며 톱니는 넓은 달걀모양이고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며 포에서는 침상의 톱니로 된다.
7~8월에 개화하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달리며 꽃자루는 길이 1mm 정도로서 털이 없거나 적다. 꽃받침은 통형이고 길이 4mm 정도로서 4개로 갈라지며 겉에 백색 털과 더불어 샘털이 있고 열편은 피침형이며 끝이 까락같이 뾰족하고 길이 2mm 정도이다. 꽃부리는 길이 8mm 정도로서 겉에 긴 털이 있으며 양순형이다. 삭과는 편평한 타원형이며 끝이 오목하게 파지고 암술대가 남아 있으며 짧은 털이 산생한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앉은좁쌀풀 => http://blog.daum.net/kheenn/13185469 https://blog.daum.net/kheenn/15858239
☞ 단선소미초(중국 자생종) => http://blog.daum.net/kheenn/15856572 http://blog.daum.net/kheenn/15856580
※ '좁쌀풀'이란 이름을 가진 자생 식물
1. 앵초과 리시마키아속(Lysimachia) 3종 : 좁쌀풀, 참좁쌀풀, 분홍좁쌀풀
2. 현삼과 좁쌀풀속(Euphrasia) 5종 : 앉은좁쌀풀, 큰산좁쌀풀, 털좁쌀풀, 애기좁쌀풀, 깔끔좁쌀풀
• 앉은좁쌀풀 Euphrasia maximowiczii : 높이 20-30cm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잔털이 있고 줄기는 곧게 서거나 비스듬히 자란다. 경남, 강원, 북부지방.
• 큰산좁살풀 Euphrasia hirtella : 잎은 마주나기하며 위로 올라갈수록 커지고 포가 가장 크다. 전체에 털이 많다.
• 깔끔좁쌀풀 Euphrasia coreana : 제주도 자생 고유종. 높이 5~10cm로 매우 소형이다. 꽃이 자주색이고 앉은좁쌀풀에 비해 잎이 깊이 갈라지고 톱니 끝이 까락처럼 길다.
• 애기좁쌀풀 Euphrasia coreanalpina : 함경도 자생 고유종. 줄기와 잎에는 털이 거의 없고, 꽃받침통이 열편보다 짧은 점에서 깔끔좁쌀풀과 비슷하지만, 잎몸의 거치 끝이 뾰족하나 꼬리처럼 길어지지 않는다.
• 털좁쌀풀 Euphrasia retrotricha : 함남 차일봉, 부전 고원 자생 고유종. 높이 10-15cm이고 전체에 털이 많으며 줄기는 곧게 서고 밑을 향한 백색 털이 밀생한다. 산좁쌀풀과 비슷하지만 잎몸의 톱니가 뾰족해지는 점에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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