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시호 Bupleurum falcatum

모산재 2015. 8. 12. 14:51

 

시호는 산형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잎밑이 잎자루처럼 가늘어져 줄기에 달리는 모습이 잎밑이 줄기를 감싸는 개시호와 구별된다.


말린 뿌리를 시호(柴胡)라 하여 약재로 사용하는데 사포닌과 지방유가 들어 있어 주로 운동계·신경계·순환계 질환을 다스린다. 





신구대식물원


   









 

  

 

 

 


 

시호(柴胡) Bupleurum falcatum / 산형화목 산형과 시호속 여러해살이풀


높이 40-70cm이고 원줄기는 털이 없고 가늘고 딱딱하며 윗부분에서 약간의 가지를 친다. 근경은 굵으며 극히 짧고 뿌리가 약간 굵어진다. 근생엽은 밑부분이 좁아져서 엽병처럼 되며 길이 10-30cm이고 줄기잎은 넓은 선형 또는 피침형이며 길이 4-10cm, 폭 5-15mm로서 평행한 맥이 있고 녹색이며 밑부분이 좁아져서 엽병처럼 원줄기에 달리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털이 없다.


꽃은 8~9월에 피며 황색이고 원줄기 끝과 가지끝의 겹우산모양꽃차례에 많이 달리며 소산경은 2-7개이고 총포조각은 길이 0-15mm로서 선상 피침형이며 소산화서에 5-10개의 꽃이 달리고 소총포는 5편으로 길이 2.5-4mm이고 넓은 선형 또는 긴 타원형이다. 꽃잎은 5개이며 안으로 굽고 5개의 수술이 있으며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좌우로 조금 납작하고 길이 35mm로서 9~10월에 성숙한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






※ 시호속(Bupleurum) 자생종


• 참시호 Bupleurum falcatum var. scorzoneraefolium : 시호의 변종으로 잎이 더 가늘다. 황해도 이북. 남해안

개시호(큰시호) Bupleurum longiradiatum : 키가 40~150㎝로 크며 잎밑이 줄기를 감싼다.

• 섬시호 Bupleurum latissimum : 잎은 밑부분에서 뭉쳐나고 어긋나며, 잎자루는 길고 안쪽의 것을 감싼다. 울릉도에 분포하며, 키는 60㎝ 정도이다.

• 등대시호 Bupleurum euphorbioides : 설악산 등 고산지대에 분포하는 한국 특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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