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털중나리 Lilium amabile / 중나리와 털중나리의 구별

모산재 2015. 7. 23. 14:20

 

털중나리는 하늘말나리와 함께 습도 높은 장마철인 6월 하순과 7월 초순에 꽃을 피운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는데 양지나 반그늘 물빠짐이 좋은 산기슭 풀밭에서 잘 자란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줄기 끝에 화사하게 피우는 몇 송이의 꽃이 아름답다. 영명은 '사랑스런 백합', 친근한 백합'이란 뜻의 amabile lily, friendly lily.

 

 

 

 

 

천마산

 

 

 

 

 

 

 

● 털중나리 Lilium amabile   ↘ 백합목 백합과 백합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50∼100cm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윗부분이 약간 갈라지며 전체에 잿빛의 잔털이 난다. 비늘줄기는 길이 2∼4cm, 지름 15∼25mm로 달걀 모양 타원형이다. 잎은 어긋나고 줄 모양이거나 바소꼴이며 길이 3∼7cm, 나비 3∼8mm이다. 둔한 녹색이고 끝이 뭉뚝하거나 뾰족하며 양면에 잔털이 빽빽이 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자루가 없으며 위쪽으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진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1∼5개씩 밑을 향하여 달린다. 화피갈래조각은 바소꼴이고 6개이며 길이 4∼7cm, 나비 10∼15mm이다. 뒤쪽으로 젖혀지고, 안쪽에는 검은빛 또는 자줏빛 반점이 있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은 모두 꽃 밖으로 길게 나온다. 꽃밥은 노란빛을 띤 빨간색이며, 길이 10∼13mm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의 넓은 타원형이고 9∼10월에 익는다.

 

 

 

 

☞ 중나리 = http://blog.daum.net/kheenn/15855739 

 

중나리 Lilium leichtlinii var. maximowiczii

한여름 소백산에서 만난 중나리. 야산에서 만나는 털중나리와 아주 닮은 모습이면서도 키가 크고 털중나리와 달리 꽃잎에 새겨진 점이 아주 또렷하고 선명하여 꽃이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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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나리와 털중나리

 

중나리나 털중나리는 참나리에 있는 잎겨드랑이의 주아(살눈)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털중나리는 중나리나 참나리에 비해 키가 작고 온몸이 잔털로 덮여 있다. 털중나리는 비교적 이른 시기인 6월에 꽃이 피지만 중나리는 참나리와 비슷한 시기인 7~8월에 꽃이 핀다. 

 

중나리는 참나리처럼 키도 크고 꽃잎의 반점도 참나리처럼 전체에 또렷하게 나타나지만, 털중나리는 꽃잎 안쪽에 반점이 희미하고 가늘게 나타난다. 중나리의 꽃잎이 붉은색 기운이 강한 데 비해 털중나리는 황색 기운이 강하다. 털중나리는 전국적으로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중나리는 경기도의 동북부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므로 만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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