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리는 참으아리의 변종으로 잎이 5~7개의 소엽으로 구성되어 있고 원추화서를 이루고 있으며 열매에 털이 달린 꼬리 모양 암술대가 있는 점에서 공통된다.
으아리는 참으아리와 달리 잎끝이 뾰족하고 꽃자루에 털이 거의 없는 점에서 다르다.
남한산성
● 으아리 Clematis terniflora var. mandshurica | Korean virgin`s bower ↘ 미나리아재비과 으아리속 덩굴성 식물
줄기 길이 2m. 목질화되지 못하고 겨울에 말라죽는다. 수염뿌리는 굵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5~7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깃모양겹잎이며 달걀꼴로 첨두, 원저 또는 넓은 예저, 양면에 털이 없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잎자루는 구부러져서 흔히 덩굴손과 같은 구실을 한다.
꽃은 5월 말 ~ 9월 초에 백색으로 크기는 2 ~ 3cm로 피고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에 10 ~ 30개 달리며 꽃받침조각은 4 ~ 5개이고 길이는 1.2 ~ 2cm로 거꿀달걀상 긴 타원형이다. 과실은 수과로, 달걀꼴이고, 흰색 털이 있으며, 길이는 4 ~ 6mm, 너비 4 ~ 6mm이고, 꼬리의 길이는 10mm이다. 암술대는 꼬리 같고 백색 털이 있으며, 8월 말 ~ 11월 초에 성숙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참으아리(Clematis terniflora) : 꽃자루에는 털이 있으며 잎밑은 둥글거나 심장 모양 비슷하다.(잎끝이 둔하다)
• 으아리(Clematis terniflora var. mandshurica) : 꽃자루에 털이 없으며, 잎 밑부분이 넓은 쐐기 모양이다.(잎끝이 뾰족하다) 참으아리에 비해 꽃밥 끝이 뾰족하고 열매가 작다.
※ 본 분류군은 우리나라 각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낙엽성 덩굴 식물로서 꽃이 납작하게 펴지며, 원추화서를 이루고, 잎이 5~7개의 소엽으로 구성되어 있는 특징이 있어 다른 으아리 종류와 구분된다. 본 분류군은 루프레크(Ruprecht)에 의해 독립된 종으로 기재되어 우리나라의 여러 도감류에서 이를 따라왔다(이창복, 1980). 한편, 오위(Ohwi, 1938)는 꽃의 전체 형태, 화서, 잎의 형태 및 열매에 흰색 털이 달린 꼬리 같은 암술대가 있는 특징 등에 있어서 참으아리(C. terniflora DC.)의 변이의 폭에 포함된다고 여겨 으아리를 참으아리의 변종으로 인식하였다. 기본종인 참으아리에 비해서 꽃자루에 털이 거의 없으며, 꽃밥 끝은 뾰족하고, 열매는 작으므로 구분할 수 있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생물자원포털(2010)>
'우리 풀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늘말나리 Lilium tsingtauense (0) | 2015.07.23 |
---|---|
흰갈퀴 Galium dahuricum var. tokyoense (0) | 2015.07.23 |
나도잠자리란 Tulotis ussuriensis (0) | 2015.07.21 |
큰까치수염, 까치수염, 그리고 교잡종(?) (0) | 2015.07.21 |
속단 Phlomis umbrosa (0) | 2015.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