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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과 사초과 골풀과

털사초 열매 Carex pilosa

by 모산재 2015. 5. 22.

 

금강산 이북 숲속에서 자란다는 털사초를 금대봉 부근 산허릿길에서 만난다.  

 

예전 대관령에서 꽃으로 만났던 것을 이번에는 열매로 만나는데, 무엇인지 알아보지 못해서 잘 아는 분에게 물어서 털사초임을 알게 되었다. 잎집에서 나온 이삭에 가지런히 달린 열매가 아름답다.

 

 

 

 

금대봉

 

 

 

 

 

 

     ● 털사초(Carex pilosa) / 사초과의 여러해살이풀

 

높이는 30~60cm이다. 잎은 납작하고 연하며 꽃이 진 다음 자라고 폭 5-10㎜이며 털이 드문드문 있는 것도 있고 단면은 M자형이며 짙은 녹색이고 밑부분의 엽초는 잎이 없으며 적자색으로서 흔히 털이 있고 표면에 옆으로 달린 주름살이 있다.

 

꽃은 6~7월에 핀다. 소수(小穗)는 3-4개이며 정소수는 수꽃이고 길이 1-3cm로서 곤봉상 피침형이며 흑자색이다. 측소수는 암꽃이고 줄기옆에 달리며 길이 2-3㎝, 폭 5mm로서 원주형이고 꽃이 성기게 달리며 밑부분의 것은 긴 대가 있어 끝이 처진다. 수상화서는 길다. 포는 잎같으며 흔히 털이 있고 밑부분이 긴 통같이 되며 자화영(雌花穎)은 난형이고 자갈색이며 길이 3-5mm로서 뒷면에 3맥이 있고 끝이 뾰족하다. 암술대는 곧고 밑부분이 굵으며 끝이 3개로 갈라진다.

 

☞ 털사초 꽃 => http://blog.daum.net/kheenn/1157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