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무

회나무 Euonymus sachalinensis

모산재 2015. 5. 2. 20:12

 

꽃잎이 다섯으로 피었다. 회나무나 참회나무로 보이는 나무... 연두색 꽃이면 회나무, 붉은갈색 무늬가 있는 꽃이면 참회나무라고 하니 회나무로 봐도 되겠다. 

 

회나무와 참회나무의 꽃은 아주 비슷하지만 열매는 다르다. 회나무 열매는 나래회나무만큼은 아니지만 또렷한 작은 날개가 형성되어 있고, 참회나무 열매는 능선의 흔적만 있을 뿐 거의 공 모양에 가깝다. 

 

 

 

 

 

 

회나무 Euonymus sachalinensis / 노박덩굴과의 낙엽관목

 

높이 4m 정도 자라고 가지가 벌어지며 털이 없다. 잎은 마주달리고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타원형 또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이 4∼10mm이며 털이 없다. 꽃은 6월에 피고 자주색이며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꽃잎 및 수술은 5개씩이다.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자주색으로 익고 둥글며 5개의 날개가 있다. 작은꽃줄기는 길이 10mm 정도이다. 겨울눈이 뾰족하고 꽃이 5수성이며 열매에 날개가 있고 잎자루에 홈이 없는 것이 특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