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풀꽃나무

청해성 식물 (3) 감청철설련, 백화지자초, 세승자초, 회향, 점모서미초, 천산천리광

모산재 2014. 11. 12. 21:30

 

시닝에서 문원(먼위안) 가는 길, 헤이취안 수고(黑泉水庫) 도로변에서 만난 풀꽃들이다.

 

 

 

● 감청종덩굴 = 감청철선련(甘青铁线莲) Clematis tangutica

 

'감숙 청해의 으아리(또는 종덩굴)'란 뜻의 미나리아재비과의 덩굴풀

 

 

 

 

 

● 백화지자화(白花枝子花) Dracocephalum heterophyllum

 

감숙성, 청해성 일대에 두루 자생하는 꿀풀과의 풀. 이름의 뜻은 '흰꽃이 가지를 친 듯한 풀'

 

 

 

 

 

● 세승자초(细蝇子草) Silene gracilicaulis

 

장구채(Silene)를 승자초(蝇子草)라 하는데, 중국식 발음은 시잉쯔차오이다. '가는장구채'란 뜻인데, 우리의 가는장구채와는 전혀 다르고 가는다리장구채와 많이 닮았다. '승자(蝇子)'는 파리를 가리키는 말로 중국인들은 장구채 꽃이 파리를 닮았다고 인식한 듯하다.

 

 

 

 

 

● 감청청란(甘青青兰) Dracocephalum tanguticum

 

꿀풀과 용머리속의 여러해살이풀. 감숙성과 청해성에 널리 분포한다고 해서 유래한 이름이다.

 

 

 

 

 

● 회향(茴香) Foeniculum vulgare

 

지중해 원산으로 재배하는 약용 식물인데, 이 외진 도로변에까지 번진 것일까...

 

 

 

 

 

 

● 점모서미초(粘毛鼠尾草) Salvia roborowskii

 

꿀풀과 샐비어속의 여러해살이풀로 감숙, 청해 , 운남, 사천의 해발 2500-3700m 산지에 자란다.

 

 

 

 

 

 

<문원으로 넘어가는 치롄산맥의 고개 전망대에서> 

 

 

 

● 천산천리광 Senecio thianshanicus

 

샤허에서도 만나본 것으로 국화과 금방망이속으로 중국 중서부 고산지대와 키르키즈스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높이 5~20cm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