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나는 박주가리과 식물이다 싶었는데 민백미꽃이다. 줄기가 워낙 튼튼한데다 잎도 크고 잎끝이 비교적 둥근 모습이 육지의 민백미꽃과는 느낌이 사뭇 달라 보인다.
2013. 07. 13. 한라산 영실
● 민백미꽃 Cynanchum ascyrifolium ↘ 용담목 박주가리과 백미꽃속의 여러해살이풀
키는 30~60㎝이고, 잎은 길이가 8~15㎝, 폭은 4~8㎝로 양면에 잔털이 있으며 타원형이고 마주난다. 꽃은 백색이고 지름이 약 2㎝로 원줄기 끝과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고 펼쳐지듯 달린다. 꽃 안에 들어 있는 백색은 삼각형이고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8~9월 경에 달리고 종자는 익으면 흰색털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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