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밤일엽(Neocheiropteris ensata), 밤나무 잎처럼 생긴 일엽초

모산재 2014. 7. 13. 16:01

 

밤나무 잎처럼 생긴 일엽초란 뜻에서 '밤일엽'이라 하고 '밤잎고사리'로도 불린디. 영명도 'Chestnut-leaf fern'이다. 양치식물 고란초과 밤일엽속의 상록 여러해살이풀이다.

 

일엽초속(Lepisorus)에 비해 땅속줄기에 붙는 비늘조각에 긴 털이 있고 잎맥이 뚜렷하며, 포자낭군은 중앙맥 양쪽으로 1줄 이상 흩어져서 붙는다.

 

 

 

 

 

제주도

 

 

 

 

 

 

 

 

 

● 밤일엽 Neocheiropteris ensata  | Chestnut-leaf fern  ↘   고사리목 고란초과 밤일엽속 상록 양치식물

근경은 지름 3-4mm이고 짙은 녹색이며 연갈색 비늘조각으로 덮이고 잎이 드문드문 달린다. 잎자루 하부에 비늘조각이 밀생한다. 비늘조각은 엷은 갈색으로 넓은 바소꼴이다. 잎은 홑잎이고 길이 20∼40cm, 나비 5∼6cm로 일엽초를 확대한 것 같다. 잎맥은 양쪽에 뚜렷하게 나타나고 잎은 먹물에 담근 듯한 녹색이다.

포자낭군은 둥글고 주맥 양쪽에 널려 있으나 대개 2-4줄이고 때로는 1줄인 경우도 있다. 어릴 때는 비늘조각으로 덮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