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식물, 이끼류, 지의류

실고사리 Lygodium japonicum

모산재 2014. 7. 13. 01:26

 

실고사리는 실고사리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 경남과 전남 이남, 남해안 지역에 자생한다. 양치류 가운데 유일한 덩굴성 풀이다.

 

산기슭 아래 햇빛이 잘 드는 건조한 양지에서 자란다. 줄기는 실처럼 가늘며 나무나 덤불 등 다른 물체를 감고 엉키며 자란다. 이런 특성으로 실고사리라 부르고, 영명은 Japanese Climbing Fern이다.

 

 

2013. 07. 13 / 제주도

 

 

 

 

 

● 실고사리 Lygodium japonicum / 실고사리과의 덩굴풀

 

뿌리줄기는 옆으로 자라며 잎자루 밑부분과 더불어 검은 털이 있다. 잎은 덩굴성이며 물체에 감겨 올라간다. 작은잎은 어긋나고 2∼3회 3개씩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포자낭군은 윗부분의 갈래조각 가장자리에 달리고 2줄로 배열하며 포막의 가장자리는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포자낭군이 달리는 작은잎은 보다 잘게 갈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