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노루삼 Actaea asiatica

모산재 2014. 5. 17. 01:20

 

노루삼은 숲속 습한 그늘에서 자라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촛대승마에 비해 줄기 아래쪽에 비늘잎이 있어 구별되며, 열매가 붉은 붉은노루삼에 비해 열매가 검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러시아,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2013. 05. 17.  선자령길

 

 

 

 

 

 

 

 

 

 

 

 

● 노루삼 Actaea asiatica  ↘  미나리아재비과 노루삼속의 여러해살이풀

높이 60∼70cm이다. 뿌리줄기는 짧고 크며 수염뿌리가 많다. 줄기는 곧게 서며 잎은 어긋나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2∼4회 3장의 작은잎으로 된 겹잎이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고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가 있다. 크기는 길이 4∼10cm, 나비 2∼6cm이다.

꽃은 흰색으로 6월에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꽃차례의 길이는 3∼5cm이다. 화관은 작고 꽃잎은 넓은 주걱 모양으로 4개이며 길이 약 3mm이다. 꽃받침조각은 4개인데 일찍 떨어진다. 수술은 여러 개로 길이 4mm 정도이다. 열매는 장과로 공 모양이며 8월에 검은빛으로 익는다. 

 

 

 

 

• 붉은노루삼(A. erythrocarpa) : 열매가 붉은빛 또는 흰빛인 것

 

 

※ 말린 노루삼 뿌리를 '녹두승마(綠豆升麻)'라 하며 약용한다. 풍을 없애고 열을 가라앉히며 기침을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감모(感冒,가래 콧물 감기), 두통, 신경통, 백일해, 기관지염을 치료한다. (출처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