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예 조경종

독일붓꽃 Iris germanica

모산재 2012. 6. 27. 19:48

 

독일붓꽃은 유럽의 붓꽃들 중에서 비교적 대형종이다. 바깥꽃덮이(외화피) 3장은 아래로 늘어지지만 안쪽의 작은 꽃덮이(내화피) 3장은 주걱 모양으로 곧게 서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 원산의 많은 종이 교배되어 만들어졌고 많은 품종이 있으며, '무지개를 뜻하는 아이리스라는 이름처럼 꽃색이 다양하다. 굵은 땅속줄기가 있는 숙근성으로 내한성이 강하다.

 

 

 

 

남원 인월

 

 

 

 

 

 

 

 

 

독일붓꽃  Iris germanica /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

 

흔히 재배되는 것은 줄기 높이가 60~90㎝로 가지를 치며 잎은 회록색으로 길이는 50~80cm이며 칼 모양이다.

 

꽃은 5~6월에 피고, 지름 6~8㎝로 보통 4개~5개가 달리고 향기가 좋다. 외화피 조각은 보랏빛으로 구부러져 늘어지고 밑부분(爪部)은 다색(茶色)의 무늬가 있으며 노란 수염이 있다. 꽃잎 가장자리는 레이스 모양을 이룬다. 내화피 조각달걀을 거꾸로 세운 돔 모양으로 곧추서고, 짙은 등자색(藤紫色)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방추형이며 3개의 능선이 있다. 익으면 갈색의 종자가 터지면서 나온다.

 

 

 

 

 

※ 유럽의 붓꽃은 여러 품종이 있으나 다음 4계통으로 나눈다. 

 

  ① 영국붓꽃(I. xiphiode) : 높이 30∼45cm이며 알뿌리이다. 흰색 또는 자주색이고 5월에 핀다.
  ② 독일붓꽃(I. germanica) : 높이 30∼60cm로서 덩이줄기이다. 꽃은 여러 가지 빛깔이고 5월에 핀다. 

  ③ 스페인붓꽃(I. xiphion) : 높이 30∼45cm이며 알뿌리이다. 원종은 외화판이 노란색 무늬를 가진 보라색이나 원예종은 색깔이 다양하다.

  ④ 네덜란드붓꽃(I. hollandica) : 스페인붓꽃과 다른 몇 종을 교배하여 만들었다. 가을에 잎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