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풀꽃

유리창떠들썩팔랑나비(Ochlodes subhyalina)

모산재 2012. 7. 21. 22:15

 

태안 학암포 해안에서 가까운 숲속, 엉겅퀴 꽃에서 꿀을 빨고 있는 팔랑나비를 만난다.

 

무늬점 모양으로 구별하게 되는 팔랑나비.

 

'리창'에 '떠들썩'이라... 이름이 재미있는 팔랑나비이다.

앞날개의 중실 바깥쪽에 반투명한 점무늬가 있고 양지 바른 풀밭에서 떠들썩하게 난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리 나라 전역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팔랑나비의 한 종이다.

 

 

 

 

 

 

앞날개의 길이 15~17mm,날개의 편 길이는 37~40mm 정도이다. 날개의 빛깔은 흑갈색으로 황색 비늘이 산재하고 있다. 무늬는 뒷날개의 것 전부 및 앞날개 제1방의 것은 모두 황색이고 나머지는 반투명하다.

수컷은 앞날개의 중실 밑에 흑색의 띠무늬로 된 성표가 있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약간 크며 날개에 있는 점무늬도 다소 크다.

 

 

 

 

 

 

발생 시기에 대해서는 백과사전의 기재문이 두 가지로 되어 있어 혼란을 준다. "연 1회 발생하며, 5월 하순부터 8월에 걸쳐 나타난다." (네이버지식사전)  연 2회 발생, 4월에서 9월까지 볼 수 있다.(네이버백과사전)

 

학명은 Ochlodes subhyalina(네이쳐), Ochlodes ochracea(네이버지식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