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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풀꽃

꽃받이 Bothriospermum tenellum

by 모산재 2012. 6. 20.

 

꽃마리와 꽃받이는 지치과의 한두해살이풀로 잎과 꽃의 모양이나 크기 등이 여러 모로 비슷한 모습을 지녔다.

 

꽃마리는 잎이 비교적 둥글고 매끈하며 꽃이 줄기끝에 뭉쳐서 피는 데 비해, 꽃받이는 잎이 쪼글쪼글하고 꽃이 잎모양의 포 겨드랑이에 하나씩 달린다.

 



서울 대모산


 

 

 

 


꽃받이 Bothriospermum tenellum / 통화식물목 지치과 꽃받이속


높이 5-30cm이고 모여나기한다. 밑부분에서 많은 가지가 갈라져 비스듬히 땅을 기며 전체에 잔털이 밀생한다. 근생엽은 모여나기하며 주걱모양으로 로제트를 이루고 줄기잎은 어긋나기하며 긴 타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길이 2-3cm, 폭 1-2cm로서 끝이 둥글거나 둔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4-9월에 피며 지름 2-3mm로서 연한 하늘색이고 윗부분의 포 또는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려 전체적으로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총상꽃차례는 길며 끝이 말리지 않고 잎같은 포가 달리며 포는 길이 5-15(25)mm이고 꽃자루는 액생하며 포보다 훨씬 짧고 꽃이 진 다음 밑으로 처진다. 꽃받침은 5개로 깊게 갈라지고 열편은 피침형으로서 과시에는 다소 커지며 끝이 뾰족하고 긴 털이 있다. 꽃부리는 판통이 짧고 끝이 5개로 갈라져 수평으로 퍼지며 후부에 5개의 비늘조각이 있다. 수술은 5개가 판통에 붙어 있으며 암술이 1개 있다. 분과는 타원형이고 길이 1-5mm, 지름 1mm로서 혹같은 돌기가 밀생하며 착생면 주위가 밋밋하고 털이 있으며 꽃받침에 싸인다. <국립수목원 식물도감>